둘째아 보육료 지원 내년에도 계속된다

둘째아 보육료 지원 내년에도 계속된다

[경기일보 2006-12-27]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둘째아 이상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둘째아 이상 보육료 지원사업은 도가 출산붐 조성을 위해 0∼1세 아동(24개월 미만)가운데 둘째아 이상이 보육시설에 다니면 1인당 월 24만5천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는 보육료 인상 등으로 부모의 보육료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도 원아 1명당 월 25만2천원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 양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315곳에 불과한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2천30곳으로 확충키로 하고, 오후 9시이후 운영하는 보육시설에 대해 전기료와 난방비 등의 용도로 시설당 월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이들 시설에서 교사를 별도로 채용할 경우 1인당 100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내년에 도내 7천642개 보육시설에 24개월 미만 둘째아 이상 아동이 1만2천여명 다닐 것으로 예상, 관련 예산 256억원을 편성한 상태다./박수철기자 scp@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