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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 특목고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명문고 설립에 따른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의 특목고 설립을 승인하면서 외국어고등학교는 시흥시와 구리시·이천시, 예술고등학교는 수원시, 국제고등학교는 화성시에 설립할 수 있도록 해 도내 시흥시를 비롯한 5개의 특목고가 추가 설립되게 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기관간 협약서안을 만들어 다음달 중에 도교육청과 협약을 쳬결할 계획이다.
시가 마련한 협약서안에 따르면 새로 설립하게 될 학교 위치는 시흥시 장현택지개발지구 일원으로 학교규모는 8개 학급에 240명 선으로 영어학과 3학급, 중국어학과 2학급, 일본어학과 1학급, 프랑스어학과 1학급, 러시아어학과 1학급으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흥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면 부지 확보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9년 착공해 2011년에는 개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인근에 위치한 광명·안산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했으나 이번 특목고 유치를 통해 시 관내 학생들에게도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타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 및 수도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남기자/sunle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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