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복사꽃 모양의 건물외형 및 유리벽 안에 310종 9,975본의 식물들 자태 뽐내
20일 14:00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381번지 일원에 조성된 부천식물원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드디어 식물원이 문을 활짝 열었다.
준공식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오명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의원, 농업인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 절단 후 현판 제막식으로 식물원의 얼굴을 알렸다.
이번에 개관되는 부천식물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 대지면적 27,124㎡, 건축연면적 3,523㎡ 면적으로 부천시의 상징마크인 복사꽃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건물 자체가 예술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외벽을 전면 유리로 마감되어 있다.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공간으로 조성된 식물원은 5개 식물관과 정원에 총 310종 9,975본의 식물을 전시해 놓아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물원은 180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해 가족들의 나들이 공간으로 손색이 없으며,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의 테마관과 중앙정원 등이 꾸며져 있다.
「재미있는 식물관」은 식충식물과 모양이 재미있는 식물 등 94종 1,627본이 식재되어 있고, 「수생식물관」에는 인공폭포와 연못을 조성하여 갖가지 수생식물과 양치식물 59종 3,213본을 식재하여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아열대식물관」은 야자류와 고무나무류 등 열대식물 61종 2,351본이 풍성하게 식재되어 마치 밀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다육식물관」은 다양한 형태의 선인장류 40종 466본이 조성되어 사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생식물관」은 중부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자생식물 53종 1,903본을 식재하였으며 중앙정원에 워싱톤 야자 등과 영상모니터를 활용한 교육효과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천시는 식물원 개관을 기념하여 12월말까지 관람료를 무료로 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어린이 700원, 청소년 1,000원, 성인 1,200원의 관람료를 받을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식물원 인근에 자연생태박물관 및 까치울정수장이 있어 한번의 나들이로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식물원을 보기위한 가족나들이가 줄지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 부천시 농산지원과 ☏320-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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