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140가구 28,632채 소유 … 다주택 소유자 강남 최다
서울시와 경기도 56개 시·군·구 가운데 부천시가 6번째로 ‘두 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자부가 민노당 심상정 의원에게 제출한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에 따르면 두 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로 1만6천264가구였으며, 경기도 수원시 1만5천846가구, 서울시 강남구 1만5천167가구, 경기도 성남시 1만5천87가구, 경기도 고양시 1만4천698가구, 부천시 1만2천140가구, 서울시 송파구 1만2천15가구 순이었다.
집 두 채 이상 소유가구가 소유한 주택수 기준으로는 부천시가 2만8천632채로 7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시 강남구가 4만5천889채, 경기도 용인시 3만8천669채, 서울시 송파구 3만8천389채, 경기도 성남시 3만6천995채, 경기도 수원시 3만6천955채, 경기도 고양시 3만4천809채 순이었다.
부천의 다주택 소유가구당 평균주택은 2.4채로 2주택자는 1만598가구, 3주택 이상은 1천542가구였으며 세 채 이상 소유 가구당 평균주택수는 4.8채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보유주택수가 가장 많은 서울시 강남구는 가구당 평균주택수는 3.0채, 2주택자가 1만1천259가구, 3주택 이상은 3천908가구이고 세 채 이상 소유 가구당 주택수는 평균 6.0채이다.
두 곳의 6채 이상 소유한 가구를 보면 부천시는 338가구가 평균 9.9채씩 3천363채를, 강남구는 1천493가구가 평균 10채씩 1만5천60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최고 집부자수’에서는 강남을 따르지 못했다.
부천에서 집을 11채 이상 소유한 가구는 105가구로 모두 1천646채, 한 가구당 평균 15.7채를 갖고 있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집부자 상위 100명’ 대열에 끼려면 최소 57채는 갖고 있어야 하며, 이들 100대 집부자가 소유한 주택은 모두 1만5천464채로 1인당 155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을 100채 이상 소유한 집부자는 모두 37명으로 이들이 소유한 집은 총 1만725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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