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 연내 매듭"아우성

토지보상 연내 매듭"아우성

 

[헤럴드경제   2006-08-31 14:29:50]

양도세 3題 내년부터 토지보상의 경우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되면서 토지보상자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보상이 진행되는 곳은 보상을 적극 요구하며 조기에 수령하는 추세이며 심지어 보상계획이 잡히지 않은곳은 선(先)보상을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실제 부천 오정 지방산업단지의 경우 지난달 보상이 시작되어 현재 70%가 보상금을가져갔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최근 보상자의 경우 양도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현재 보상자들도 가능한 보상절차를빨리 마무리 하려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안에 조기 보상을 해달라는 목소리도 높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와 인천영종지구가 대표적인 경우. 두 지역모두 계발계획 승인조차 나지 않아 올해 안에 토지보상이 사실상 어려워 주민들이 고스란히 3~4배 정도 상승한 양도세를 부담해야할 처지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우선 토지라도 먼저 보상해달라고 아우성이다. 양주옥정지구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실거래가로 부과되면 양도세가 현재보다 보통은 3~4배, 많게는 10배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우선 토지라도 먼저 보상해주는 등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손수근기자(zzaz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