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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 소음’ 이젠 뚝! |
㈜피유시스, 특수자재-시공법 개발 특허 취득 |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
‘아파트 층간소음 이젠 걱정
없어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거나 이같은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파트 층간 소음 때문에 단란해야 할 이웃사촌이 주먹다짐을 하고 원수지간이 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감재를 개발한 업체가 있어 이같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파주시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피유시스(대표 권인욱·www.piusys.co.kr). 이 회사는 최근 아파트의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폴리우레탄 특수 수지 ‘신프렉스’(가칭)와 시공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 2월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5월엔 대한주택공사로부터 현장 인증을 받았다. 경북 구미시 도량 주공아파트 현장에 3가구를 대상으로 인정 시공한 결과 더욱 강화된 층간 소음 기준을 통과했다. 각종 실험실에서 층간 소음 기준을 통과한 사례는 많지만 아파트 현장에 직접 적용해 기준을 통과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라는 것이다. 피유시스가 아파트 층간 소음 저감재를 개발한 것은 20여년을 폴리우레탄 생산과 판매에 매진해 기술을 축적해 왔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금도 자동차 소음차단제를 생산해 대형 자동차 생산 회사에 납품을 해 오고 있다. 이 회사 권인욱 대표는 “자동차 소음 저감재를 개발해 납품을 하면서 이 기술을 아파트 층간 소음 차단에 적용해 보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며 “자동차의 소음을 차단할 정도의 기술을 아파트에 적용했으니 층간 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기존 저감재는 스티로폼처럼 생긴 재료를 바닥에 붙여 시공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피유시스의 아파트 층간 소음 저감재는 시공 방법도 기존의 것과 다르다. 액상으로 된 재료를 바닥에 뿌려 시공한다. 1분안에 고정되기 때문에 시공의 번거로움도 없다. 또한 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붙이는 방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음새 공간 등의 문제가 전혀 없다. 그만큼 하자가 줄어든다. 이 회사는 현재 개발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비싼 시공비용을 떨어뜨리기 위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액상으로 된 재료가 다른 제품과는 달리 반영구적인 내구성, 방수, 보온, 균열방지 효과도 뛰어나 이를 감안했을 때 비싸다고만 볼 수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피유시스는 아파트 층간 소음 저감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파주시 선유리 공단에 70억원을 들여 제2공장을 짓고 있다. 피유시스는 지난 85년 신일화성이라는 폴리우레탄 판매회사로 시작해 87년 독일 골드슈미트(현 데구)의 국내 판매대리점권을 획득한 뒤 96년 파주 공장 설립, 2000년 SKC 투자유치, 연구개발센터 설립, 2002년 중국 칭다오 지사 설립 등 폴리우레탄과 관련한 외길을 걸어 왔다. 권 대표는“무차입 경영이라는 원칙속에 회사를 경영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 중일 정도로 알찬 회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242억원 매출에 14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
기사 게재 일자 2006/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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