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오는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사실상 경기도가 선정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경기도내 자치단체간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주 개최도시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부천시와 수원시, 고양시가 체전유치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체전유치 심사위원회가 세 도시를 상대로 각종 실사를 마쳤으며 오는 8월 17일 제7차 이사회에서 주 개최도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체육회는 주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대로 대한체육회에 체전유치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한편, 세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도시를 배후로 삼고 있는 부천이 이번 체전 유치에 남다른 적극성을 띠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천은 일찍부터 문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이미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만화가 살아숨쉬는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전국체전 유치경쟁에 부천시가 이제야
나섰다는 것은 부천의 위상과 역량을 감안할 때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여론이 많다.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도시를 이웃도시로
삼으면서도 개성과 특색을 갖춘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부천이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 유치도시 경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경쟁도시인 수원과 고양이 잔뜩 긴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울보다 완벽한 사통팔달 육·해·공 교통인프라 구축
부천의
최대 강점은 바로 사통팔달, 상하좌우로 뚫려있는 ‘완벽한 교통인프라’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이 30~40분 거리의 논스톱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국내선 전용의 김포공항은 부천시내 중심에서 불과 20여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항공교통에 있어서는 수도
서울이나 인천보다도 여건이 좋은 국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다음으로 도로교통.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시의 중심부를 관통하기에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에 뻗어있는 고속도로 진입이 어느 도시보다 신속하고 수월하다. 아울러 서울과
인천, 시흥, 수원, 김포, 광명 등과 연결되는 국도와 지방도가 사통팔달로 뚫려 있어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체전이 개최되는
2011년경이면 서울과 인천으로 연결되는 동서간 신규도로는 물론 남북간 도로도 완공됨으로써 현재보다 훨씬 쾌적한 교통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의 중심인 지하철(전철) 역시 기존의 1호선과 함께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10년 개통됨으로써 서울 강남권 진입이 30분 이내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아울러 해상교통 역시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통하면 30분이면 부천시내에 다다를 수 있어 대량화물 운반이나 물류유통에 있어서도 도내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규모 주요 경기장 완비, 주변도시 경기장 접근성 편리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기장 시설이 가장 중요하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87회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인 경북 김천시의 경우 개·폐막식과 함께 7~9개
종목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나머지 30여개 종목은 경상북도 15개 시군에서 나누어 펼쳐진다.
우선 부천은 지난 2001년
완공되어 제47회 경기도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주경기장 ‘부천종합운동장’이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은 총 3만5천석 규모이고 4백미터 트랙의 보조경기장과 함께 사계절 푸른잔디를 갖추고 있어 최근까지
부천SK 프로축구단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은 원미산에 이어진 총 20만평 규모의 부천레포츠공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변환경과 널찍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201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이 곧바로 경기장과
연결됨으로써 선수단과 관중들의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다는게 최대 강점이다.
다음으로 농구, 배구 등 실내경기가 펼쳐질 총 8천여석
규모의 부천체육관 역시 종목에 따라 1층 관중석의 변형이 가능한 NBA급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변도시에서도 부러워하는 체육관이다. 인천이 연고지인 프로농구팀이 6년째 부천체육관을 홈코트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해준다.
이밖에도 국제규모 탁구대회 등을 유치하고 있는 송내사회체육관,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갖춘 소사국민체육센터, 서촌다목적체육관, 복사골문화센터 체육관 등의 실내시설과 함께 26개에 달하는 각급 학교의 체육관 역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궁장, 씨름장, 테니스장, 볼링장 역시 지금이라도 국제규모의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천이 주 개최도시로서 가진 최대 이점은 역시 주변도시 경기장 간의 접근성이다. 시흥, 안산, 광명, 김포 등 서부권은 물론
수원, 안양, 군포, 의왕 등의 남부권, 고양, 파주 등 북부권 도시와 거미줄같은 도로망을 통해 1시간 이내에 맞닿을 수
있다.
아울러 2만5천여명에 달하는 선수단과 국외동포선수단 등이 묵을 숙박시설 역시 현재 관광호텔 6개소 1,062실, 모텔
229개소 5,713실로 도내에서 많은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며, 2010년까지 특급호텔과 관광호텔 3개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있어 충분히
수용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문화도시 시너지 효과 커 경기도 위상 제고
전국체전은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닌
종합축전이다. 그렇기에 지난 10여년간 매년 대규모 국제행사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어내고 있는 부천의 역량이 도내 31개 시·군중에서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시향(市響)으로 거듭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눈부신 활약과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거듭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화특별시 부천’ 등 체육행사와는 뗄 수 없는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부천은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2002년, 2006년 월드컵 응원전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10만여명의 시민들의 열기에서 체육도시 부천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다.
90여년 동안 이어온
대한민국 최대의 종합스포츠 제전인 전국체전이 그동안의 형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준 높고 품위 있는 문화·예술·체육의 종합축제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고 ‘세계속의 경기도’ 위상을 높이는데 ‘문화도시 부천’이 의심의 여지 없는 최적의 도시라는게 86만 부천시민의 한결같은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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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출처:부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