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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수산물·야채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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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수산물·야채값 인상
복날 앞두고 닭고기도 올라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태풍 ‘에위니아’때문에 이번주 생활 물가가 출렁거렸다.

15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태풍과 장마로 인한 남서부 지방의 큰 피해로 어획량이 감소, 갈치를 비롯한 대부분 수산물 가격이 500~1000원 인상됐다. 갈치(1마리) 가격은 1만1000원으로 전주에 비해 1000원 올랐고 오징어는 1마리에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다.

복날이 가까워지면서 닭고기 가격도 올랐다. ㎏당 400원 정도 인상됐는데 단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산지의 돼지고기 공급물량 부족으로 삼겹살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세가 너무 높게 형성돼 소비자 발걸음이 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소매간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양파 역시 국내 생산량의 감소에 장마가 겹치면서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인상이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중국산 양파 수입이 늘면서 가격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양파는 1망에 2000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5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1개)와 열무(1단)은 지난주 1500원에서 500원 오른 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반면 토마토(1㎏)와 참외(1개)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500원 내린 1500원과 1000원으로 시세가 형성돼있다.

당근도 양파와 마찬가지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부산지역 일대의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 장마까지 겹치면서 가을 당근 출하 전까지 ㎏당 3000원대의 고공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 시세는 국재원자재 시세 불안정으로 지난주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1돈에 7만7500원으로 5월말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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