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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파워창업]빛은 성공을 키우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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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파워창업]빛은 성공을 키우는 원동력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 07/16 12:19

 

#1.A씨의 방황, 망설임

1년째 실직상태에 있는 A씨. 대기업에 근무하던 그는 퇴직금도 있고 서울 시내에 아파트도 한 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봤자 갑부도 아니고 그저 중산층일 뿐 주택을 빼면 창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은1억5000만원 남짓이다. 월 생활비는 아이들 교육비가 많이 들어 500만원이나 되니 그리 느긋이 있을 처지는 못된다. 생활비로 따지면 그는 이미 1년새 6000만원이라는 돈을 수입도 없이 써버린 셈이다.

A씨가 처음 회사를 그만둘 당시만 해도 이렇게 실직 상태가 오래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 한달은 18년 이상 회사 생활만 했으니 여행이나 다니면서 쉬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달로 예정했던 마음의 정리는 무려 석달이나 걸렸고 석달동안 치열하게 창업 준비를 하기보다는 주로 마음 정리하고 모처럼 맞는 자유속에서 2막 인생을 설계해야 겠다는 안이한 생각 때문에 어영부영 지나갔다.

3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뭐든지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사업설명회나 창업박람회 등을 방문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창업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창업을 삶을 변화시킬 긍정적인 기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실직자로서 남들 눈치보이는 그런 일에 억지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리고 경험이 없다보니 어떤 업종을,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막연하기만 했다. 몇 번이나 업종을 정하고 체인본사를 찾아 계약서 도장 찍기 직전까지 갔지만 마지막에 마음이 흔들려 결정을 내리는 일로부터 도망치곤 했다. 그러다 보니 1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2.창업은 감정적인 격변의 시기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거나 창업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면 그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큰 격변의 시기에 놓인 것과 마찬가지다.
창업의 특징은 불확실성이다. 이 불확실성을 헤쳐나가서 성공을 하거나 혹은 실패를 하는 것은 의지의 힘이고 바꿔 말하면 마인드 파워가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다.

마인드 파워가 강한 사람은 어떤 역경에서도 긍정적인 희망을 놓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이룰 것이다. 물론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말이다.

반대로 마인드 파워가 약한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을 엄습하는 불안과 초조, 걱정, 근심이 부정적인 기운을 만들어내 모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볼 것이며, 그 결과는 실패로 나타날 것이다.

창업과정은 자기 마음과의 싸움이다. 창업과정에 놓인 예비 창업자들은 빛과 어둠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여기서 빛이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 잘 될거라는 희망, 설레임, 새로운 것에 대한 즐거운 호기심 등이다. 어둠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 초조 걱정 근심 등이다.
창업자의 마인드 파워는 빛과 어둠 중 어느 감정에 더 치우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둠에 초점을 맞춘 사람은 아무래도 마인드 파워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빛에 초점을 맞춘 사람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이고 당연히 마인드 파워의 힘이 매우 크다고 할 수있다. 물론 이런 단정은 같은 조건일 때 해당되는 말이다.

#3.빛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연구

조건이 달라지면 마인드 파워의 크기에 무관하게 빛과 어둠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성공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해당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일 수록, 누군가 옆에서 확실하게 성공으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창업에 대한 가이드를 해줄 수록 빛의 반응을 더 많이 보인다.
가이드해주는 사람이 성공의 보증수표라면 마치 名醫에게 진단을 받을 때 병이 나을 것이란 희망이 커지듯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성공이 검증된 프랜차이즈에 대해 집착하는 것도 나름대로 빛에 대한 반응을 강화하려는 창업자 나름의 노력인 셈이다.

피자헛 정도라면 실패하는 모습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이다. 당연히 자금만 준비된고 그럴 기회만 온다면 그런 업종을 하고 싶을 것이다. 이는 던킨 도넛이 보기에 좋아보이고 예뻐보이는 점포라서 하고 싶은 것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이렇게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긍적적인 에너지인 빛을 만들어 낼수도 있지만 그러기가 쉽지는 않다. 확실한 성공을 보증하는 명의를 만나기도 어렵고 사업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주며 가이드해주는 사람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사업 초보자들이 억지로 경험을 쌓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외적인 요인이 아닌 내적인 마인드 파워 증대를 통해서 빛을 만들어내는 수밖에 없다.


#4.긍정적인 에너지가 만드는 성공

흔히 사람에게는 에너지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특히 감정은 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는 마치 좋은 일이 있어 기분이 좋을 때 뭐든지 잘할 수 있거나 반대의 경우에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게 본다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감정에는 반드시 어떤 에너지가 있다고 할 있다.

미국의 대학교수로서 심리치료나 마인드 계발 관련 일을 하는 한 교수는 자신이 가게를 들렀을 때의 느낌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어떤 가게는 왠지 기분이 좋고 느낌이 좋은데 어떤 가게에 들렀을 때는 너무나 탁한 기운 때문에 잠시도 더 머물고 싶지 않았다고.

믿거나 말거나지만 만일 이 교수가 말하는 에너지가 빛과 어둠의 에너지라면 창업자의 감정은 실제로 주변 사람 나아가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업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있다. 때문에 가급적 어둠보다는 빛의 감정을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

흔히 명상이니 평상심이니 평정이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한다
중요한 협상의 순간이나 결정의 순간에 마음이 폭풍처럼 휘몰아 친다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울 것이다. 얼마나 평상심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또렷한 이성의 눈으로 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쉬워질 것이다.

따라서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창업자들에게는 두가지 준비가 모두 필요하다고 할 수있다.
하나는 외적인 창업준비다. 즉 업종을 정하고 점포를 고르고 체인본사를 선택하고 실질적인 모든 창업준비를 실행하는 과정이다.

다른 하나는 내적인 마음의 준비다. 마음의 힘을 키워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 두렵지만 그 것과 맞서는 열정의 불씨를 피우는 것, 불확실성을 자신의 의지로 극복해나가겠다는 강한 각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상황과 고객들을 사랑하면서 좋은 에너지 기운을 만드는 넉넉함과 사랑의 힘을 기르는 것이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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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희(okceo@changupok.com)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고려대 대학원 마케팅 박사과정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문위원/한국창업컨설팅협회 부회장
여성부 창업 대표멘토/국가보훈처 자문위원
세종대 사이버대학 겸임교수
MBC, KBS, MBN 창업 프로그램 고정 패널
저서: '탈샐러리맨 유망사업 정보', '고령화 시대와 노인창업'(보건사회연구원장 공저), 'IMF시대의 재테크', '맛있는 요리, 돈되는 창업' 등
연구논문:'경기도실업대책 및 창업 정책 수립' '고령자복지와 경제적 자립 정책수립' '21세기 여성 유망직종 및 업종' 'The effects of in-store environment cues on store quality across hotel restaurants industry', '자영업 활성화 정책수립' '자영업자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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