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행복도시 U-City 구축 본격화

토공, 행복도시 U-City 구축 본격화

 

서울=뉴시스】

 

행복도시를 U-City(Ubiquitous City)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올랐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는 지난달 24일 공고된 '행정중심복합도시 u-City 구축을 위한 실행방안 및 기본설계'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 컨소시엄(SK C&C, SK 건설, 하나로텔레 콤)은 향후 사업내용, 이행방법, 이행일정 등의 실사를 거쳐 세부협상을 마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U-City는 도시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행정, 교통, 복지, 문화, 교육 등에 접목해 입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도시이다.

이달 중순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될 이번 용역은 행복도시 건설청에서 수행중인 USP(U-City Strategy Planning, U-City 구축 전략계획)성격의'첨단정보도시 구현방안 연구'결과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U-행복도시 구축 실행방안 및 도시통합정보센터 운영방안, 통합 이행계획 수립, 기본설계 등을 수행해 ‘세계적 명품도시’,‘살고 싶은 도시’ 건설이 한층 가시화 될 것으로 토공측은 전망했다.

토공관계자는 "행복도시 u-City 구축 사업은 상징성과 규모 면에서 유례가 없는 대규모 선도 사업"이라며"IT강국으로써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공사는 그동안 신도시건설 및 택지개발 등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정보화라는 시대적 패러다임과 접목해 화성동탄신도시를 국내 최초로 U-City로 구축하는 한편 용인 흥덕, 성남 판교 등의 2기 신도시에도 적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