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도 신평면 아파트 개발경쟁 가속
고객 맞춤형 신평면 30건 저작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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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에 신평면 개발 바람이 거세다.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지난 3월 판교신도시 중소형 주택
분양에서 발코니 확장형 신평면이 첫 선을 보이긴 했으나 대형 건설사가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눠 평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발코니 확장 합법화 등에 따른 평면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대형건설사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그동안 시행한 주부공모전, 학생공모전, 사내현상 등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2006년
신평면 및 주거동 상품 30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평면 개발에는 △아파트 최초로 단독주택 같은
중정(中庭)형 신평면 (60평형) △새로운 트렌드인 다(多) 베이(BAY) 구조평면 (25평형:3.5베이, 34평형:4~4.5베이) 등을
내놓았다.
주택 설계팀 김덕상 과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아파트 시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맞벌이 (신혼)부부를 위한
더 넓고 경제적인 공간 (25평형) △도시 중산층, 전업주부를 위한 전용공간 (34평형) △성인 자녀를 둔 부부를 위한 아파트 최초의 중정
(中庭)형 평면 (60평형) 등 총 30건의 테마형 신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60평형은 아파트 최초로 전통주택
안마당과 같은 중정(中庭)을 설계해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였다. 파격적인 설계로 아파트의 예술적 가치를 높였으며, 중정을 통해 입체감과 공간감을
살리고 자연채광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삼성건설은 올해 신규 프로젝트부터 신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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