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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남공주·정읍역 신설..격역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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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남공주·정읍역 신설..격역 운행

원정호 기자  |  04/28

 

오는 2017년까지 건설되는 호남고속철도의 정차역에 남공주역과 정읍역이 추가 신설돼, 서울~목포간 중간역이 5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건설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안을 이 같이 수정하고 SOC건설추진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정안에 따르면 남공주와 정읍 등 2곳이 정착역으로 추가돼 서울~목포구간 중간역이 광명, 천안아산, 오송, 남공주, 익산, 정읍, 광주 등 총 7개로 증가했다.

호남고속철 사업은 서울에서 오송까지 현재의 경부고속철도를 공용하고 오송을 분기역으로 해 목포까지 총 230.9km를 신설하는 공사다.

오송~광주 구간은 우선 착수, 2015년에 완공하고, 광주~목포구간은 오송~익산 완공전 착공해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건설단계에서 생산 유발 20조7000억원, 임금유발 4조2000억원, 고용유발 17만2000명 등의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는 중간역이 7개 늘어났으나 '격역 정차'방식으로 정차역수를 5개로 조정, 운항시간을 당초 소요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개역을 모두 정차하면 114.5분이 소요되지만 격역으로 5개역만 서면 106분이 걸린다.

이에 따라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서울~광주간은 현재보다 60분 단축된 1시간 33분안에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목포간은 현재보다 79분 단축된 1시간 46분에 이동이 가능, 실질적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된다.

건교부는 2개역을 추가한 데 대해 역 이용자의 수요 증가에 따른 건설사업의 경제성 향상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남공주와 정읍 주변은 각각 역 이용권 인구가 40만명을 넘는데다 계룡산과 내장산 등 유명관광지를 끼고 있어 이들 역을 개통초기 하루 3400명이, 개통 30년 시점에는 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가역 이용 수요 확대로 호남고속철 건설사업의 비용 대비 수익성(적정수준 1)도 기존 0.31에서 0.39로 소폭 향상된다.

하지만 추가역 신설로 호남고속철 건설 예산이 당초 계획한 10조979억원보다 5000억원가량 늘어나 선거철 선심 정책이란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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