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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분양 2천가구..도심권 물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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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분양 2천가구..도심권 물량 집중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4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마포, 종로, 중구 등 재개발 중심의 도심권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6년 4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1곳 199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종로구, 중구 등 도심권(7곳 1114가구)으로 물량이 집중돼 있다. 이는 숭인4구역, 숭인5구역, 황학구역 등 재개발 일반분양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동대문구, 성북구 등 강북권 2곳 718가구 △구로구, 양천구 등 강서권 2곳 1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에는 4월 분양이 예정된 단지가 없다.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 GS건설이 마포구 하중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단지다. 16~25층 7개동 규모로 총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현재 평당 1700만~21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지만 조합원과의 소송문제로 분양이 연기 될 경우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예상되는 분양가 수준이라면 조합원 시세보다는 높지 않아 일반분양 중에서도 로열층의 경우는 경쟁력이 높은 편.특히 강변북로에 접한 105~107동은 2~3층에서도 한강과 여의도가 보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대형 평형일수록 향후 시세차익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학교시설은 인근 서강초등과 신수중, 광성고 등을 이용하게 된다.

황학동 롯데캐슬 =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2198번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6개동 1870가구 중 23평형 365가구, 45평형 12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 인허가문제로 계속 분양이 연기된 단지다.

분양가는 23평형 평당 1300만원, 45평형 평당 1800만원선으로 예상되나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인근에 비교할만한 대상은 없지만 도심의 역세권대단지임을 고려한다면, 직장인이나 인근 재래시장수요자 등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단지다. 특히 청계천이 단지 앞으로 흐르기 때문에 청계천 조망과 운동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은 걸어서 10분, 2호선 신당역은 걸어서 10분, 6호선 동묘앞역은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다중 역세권 단지로 동대문 패션상가도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숭인동 숭인동부센트레빌 =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20번지 일대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총 4백16가구 중 24평형 1백64가구, 42평형 28가구를 4월 중순경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인근 삼선동 일대 현대홈타운이나 푸르지오 등의 분양권이 평당 950만~1000만원선임을 감안하면, 평당 1000만원정도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3차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 내에 단지로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사도가 있는 지역으로 시야가 트여 있다. 재개발의 일반분양이지만, 조합원물량이 30평형대에만 집중돼 있어 24,42평형은 모두 일반분양물량으로 로열층 당첨확률도 높다.

◇숭인동 현대아파트 = 종로구 숭인동 숭인5구역 일대 재개발을 통해 2백88가구 중 25평형 71가구, 33평형 20가구, 41평형 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4월 초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중순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물량은 대부분 저층물량으로 △25평형 평당 1000만~1100만원 △33평형 1100만원 △41평형 1300만원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 창신역 부근에서 2006년 입주예정인 브라운스톤창신 주상복합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숭인근린공원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도림동 푸르지오 = 구로구 신도림동 338번지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33평형 30가구, 47평형 45가구, 48평형 15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1~4층은 상가가 5~19층까지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배치될 예정.

◇합동 충정로SK뷰(조합) = SK건설은 서대문구 합동 28의 10번지에 조합아파트 180가구 중 23평형 20가구, 33평형 1백24가구를 4월 중순경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인근 중림동 일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삼성싸이버빌리지가 평당 1400만원 이상임을 감안한다면, 평당 1300만원 수준으로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대명종합건설이 성북구 장위동 293번지에 24~45평형 611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3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4월 초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또 동대문구 이문동 292의 10번지 일대에서는 KCC건설이 32~83평형 17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3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4월 중에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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