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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도 ‘블루칩’…아파트 평당가격 2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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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도 ‘블루칩’…아파트 평당가격 2000만원 돌파
[문화일보   2006-02-27 14:58:37]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후 큰 폭으로 올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서 ‘블루칩 아파트 지역’으로 등록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값으로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어 세번째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크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송파구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한동안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송파구의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은 2005만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구별로 볼때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2723만원), 서초구(2171만원)를 포함해 세곳으로 늘었다.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22일 서울시의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를 전후해 상승폭이 커졌다. 잠실주공5단지 36평형의 경우 제2롯데월드 허가 이전에 비해 5000만원이 오른 13억5000만원에, 34평형은 2000만원 오른 10억5000만원에 각각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장미2차아파트 39평형도 5일새5000만원이 오른 8억5000만원에 호가가 나오고 있다고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잠실5단지 상가내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며 매물을 내 놓은 사람들도 지금 팔려고 하기보다는 더 기다려 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송파구 지역에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중심으로 잠실 주공 1~4단지와 시영아파트 등 2만여가구가 재건축되고 있어 이들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면 아파트 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송파구에 이어 평당 가격이 높은 지역은 용산구로 1836만원이며양천구도 1594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이들 지역은 강남의 아파트값을 잡으려고 하는 틈을 타고 투자가 몰리면서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강동구 1548만원, 광진구 1277만원, 중구 1249만원, 영등포구 1218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중랑구(691만원), 강북구(695만원), 도봉구(696만원), 노원구(699만원) 등의 평당 평균가격은 7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해 강남권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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