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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기타 不動産에 관한 소식

미리 보는 용산공원 마스터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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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용산공원 마스터 플랜
[중앙일보] 2005-12-22 04:56
[중앙일보 신혜경.김민석.채병건]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구상안이 마련됐다. 용산 기지 한강로변과 한남 뉴타운 인접 지역 등 5곳이 상업.문화.주거용도로 개발되고 중심부 등 나머지 대부분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강양석 홍익대 교수)와 한국조경학회(회장 박종화 서울대 교수)는 지난달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학계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국무총리실이 관련 학회에 의뢰한 용역 보고서 형태지만 실제로 용산공원(가칭) 마스터 플랜이 될 전망이다.

용산공원은 중앙의'생태 녹지축'과 7곳의'녹지띠', 기존 시설을 이용한 5곳의 문화.역사 클러스터, 고층 주거.상업기능을 수용하는 5곳의'입체형 복합센터'등으로 구성된다.

한강로 주변과 삼각지역 주변에 개발되는 5곳의 입체형 복합센터는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의 기능을 담게 되며, 고층과 저층 및 지하광장 등 입체적으로 개발된다.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공원 중앙부는 숲과 관목 등으로 이뤄진 자연공원의 형태를 갖추게 되며 주변은 잔디광장이나 산책로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녹지띠는 7곳에 좁고 긴 띠 모양의 숲을 만들어 중앙 녹지축과 주변도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5곳의 문화.역사 클러스터는 용산 미군기지 내에 흩어져 있는 기존 시설들을 활용하기 위한 구상이다. 군사와 관련된 특성을 이용한 밀리터리 클러스터, 이태원과 연계한 국제교류 클러스터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에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 조달을 위해 공원에 포함되지 않는 인접한 캠프킴.수송부.유엔사 부지 3곳을 매각하거나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는 이 같은 마스터 플랜을 중심으로 공청회를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신혜경.김민석 전문기자, 채병건 기자 hkshin@joongang.co.kr ▶신혜경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hkshin55/ - '나와 세상이 통하는 곳'ⓒ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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