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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기타 不動産에 관한 소식

부동산 전문가 "쑥스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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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로 본 부동산] 부동산 전문가 "쑥스럽구만"

"부동산 전문가들의 새해 집값 전망은 어느 정도 정확할까?"

적어도 올해 초의 아파트값 전망만 놓고 보면 전문가들의 집값 전망은 엉터리다.

부동산시장이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전혀 딴판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 전문가들은 올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건설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2.09%,전셋값은 2.84%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도시연구원도 매매가는 3%,전셋값은 연간 4∼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연구소인 L경제연구원은 강남권 아파트는 정부의 규제 집중으로 5∼7%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전문가들과 연구소들도 하향 안정 전망을 내놨다.

다만 일부 시중은행 재테크팀장만 아파트 값이 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스피드뱅크의 올해 집값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값(11월 말 현재)은 서울이 7%,신도시는 14%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신도시에서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따라서 전문가 전망만 믿고 아파트 구입을 미루거나 아파트를 판 사람들은 낭패를 봤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강남권에선 아파트값이 2억∼3억원씩 오른 경우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장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전문가 전망을 맹신하지 말고 오히려 전망의 근거를 꼼꼼히 해석해보는 게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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