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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혐의 362명 세무조사 |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112명과 3주택 이상 보유자 100명 등
부동산 투기 혐의자 362명에 대해 국세청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5일까지 첫 신고, 납부해야 하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131명도 포함됐다 . 국세청은 5일 "최근 강남 재건축과 행정복합도시 예정 지역 등에서 다시 국지 적인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탈루혐의가 포착된 362명에 대해 40 일 동안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는 △강남 재건축아파트 취득자 70명 △고가주택 보유 전문직 종사 자 112명 △행정도시, 경주 방폐장 등 토지 투기 혐의자 75명 △수도권 급등지 역 3주택 이상 보유자 100명 △중개업자 5명 등이다. 국세청은 특히 세금은 적게 내면서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등 고가주택에 거주하는 의사(58명), 한의사(20명), 변호사(20명), 변리사(14 명)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도 조사대상에 대거 포함시켰다. 국세청이 이처럼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은 8ㆍ31 부동산종합대책 이 후 관망세를 보였던 대기성 시중자금이 강남 재건축단지, 행정복합도시와 경주 방폐장 등 개발예정지역 토지 등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채수환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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