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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까워지는 경기 동북부 ‘개발 먼길’ 살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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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까워지는 경기 동북부 ‘개발 먼길’ 살피고 가세요
2005-12-05 [조회수:306]

정부가 양주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연결되는 광역전철이 뚫리는 남양주시와 서울까지 급행열차가 놓이는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이라는 호재까지 겹쳐 토지 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지역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하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장기사업인 데다 현재 상승세가 대부분 호가 위주로 형성돼 있어 투자 때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알젠’의 강현구 실장은 “개발이 현실화되려면 오래 걸리는 만큼 시간을 두고 실제 거래 상황을 지켜본 뒤 투자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광역전철 건설로 뜨는 남양주

남양주시 별내 택지지구는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지하철 8호선 암사동역과 연결되는 광역전철(13.1km)이 2013년까지 놓이게 되면 수도권 동북부의 고질적인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 특히 암사동을 통한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도 수월해졌다.

판교신도시 규모로 개발될 별내 지구에는 201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만500여 채 등 모두 2만1000채의 주택이 들어선다.

별내지구 인접 지역은 한 달여 전부터 광역전철 개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도시 개발 호재로 많이 오른 땅값이 또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패·이패동 일대 목 좋은 전답은 최고 평당 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별내지구 개발을 위한 토지 매입이 본격화되면 약 1조 원의 보상금이 풀려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사능·덕정·배양리 등으로 대토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 이 지역의 논밭은 평당 6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덜하다.

별내지구 내 별내면 청학리 주공아파트 33평형은 꾸준히 1억5000만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도로 확장으로 빛 보는 양주

양주시 옥정·회천지구 일대 319만 평에 건설될 양주신도시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수혜지역이다.

우선 회천지구의 핵심인 경원선 덕정역부터 서울 시계까지 급행열차가 놓인다. 또 인근 국도 3호선 우회도로가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덕정역 일대와 3번 국도 인근 지역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편.

양주시 덕정동 Y부동산 측은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데 평균 1시간 반씩 걸렸는데 교통망 확충으로 최대 30분 단축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3번 국도 변에 있는 덕계동과 회암동 일대 대지 가운데 일부는 8월까지 평당 300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다 최근 호가가 최고 평당 400만 원으로 올랐다. 논밭도 평당 40만∼50만 원대로 값이 올해 초보다 5∼10% 상승했다.

경원선 덕계역(신설)과 옥정지구 사이에 있는 고암동 일대도 개발 영향을 받고 있다.

확장 공사 중인 2차로 변 논밭이 평당 최대 200만 원에 육박하고 있고, 입지 여건이 좋은 일부 임야는 평당 100만 원대에 거래된다.

아파트 시장도 매물이 줄고 문의는 늘어나고 있다.

입주 중인 일부 아파트는 호가를 중심으로 값이 뛰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양주시 삼숭동 양주자이아파트 32평형은 8월 말보다 최대 600만 원 오른 1억3100만∼1억61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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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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