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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서울, 경기외 기타 뉴타운 소식

개발예정지 땅값 가파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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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예정지 땅값 가파른 상승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에도 지난달 땅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기업도시 예정지인 전북 무주군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천 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로 땅값이 오른 부천시 소사구는 토지투기지역 후보지에 올랐다.

건설교통부가 23일 발표한 ‘7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땅값 상승률은 0.477%로 한달전(0.798%)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1월(0.226%), 2월(0.184%), 3월(0.348%)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월까지의 누적 상승률은 3.162%로 지난해 변동률(3.86%)의 80% 수준까지 올라갔다.

전북 무주의 땅값은 3.632%가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개발이 기대되는 서울 용산(1.213%), 행정도시 건설과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된 대전 유성(1.061%)을 비롯해 인천 중구(0.928%), 경기 평택(1.811%)·화성(1.363%), 충남 보령(1.284%), 충북 청원(1.471%), 전남 무안(1.160%) 등의 땅값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토지투기지역 신규지정 후보지로는 1.134%의 상승률을 나타낸 부천 소사구가 꼽혔다.

부천시 소사구는 부천 뉴타운 개발계획, 소사~안산간 전철건설 기대 등으로 지난 7월중 1.134%의 지가변동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토지투기지역은 서울 19곳, 경기 23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77개 시·군·구가 지정돼 있다.

7월 토지거래는 25만3천3백29필지, 9천4백1만평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거래 필지는 23.5%, 면적은 13.7%가 증가했다. 이처럼 거래가 증가한 것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용지의 거래 필지 수가 29% 증가한 데다 행정도시, 기업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 지역 및 주변 지역의 농지, 임야 거래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박재현기자 park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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