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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 안의 곰팡이 예방과 퇴치법
레이디경향 2011.07.07 15:55
장마철이면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높은 온도와, 눅눅한 실내 습도 그리고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집 안 구석구석 곰팡이가 피기 때문이다. 장마철 곰팡이 예방법과 곰팡이 제거 노하우를 알아보자.
곰팡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맑은 날에는 자주 환기를 시키자
곰팡이는 햇볕에 약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꼭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 다음 햇볕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말리는 것이 좋다. 환기는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번 이상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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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설치 전에 통풍을 위해서 4, 5cm 정도 간격을 두고 배치하는 게 좋다. 또 가구 뒤편에 습기 제거제를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제 가구는 왁스를 사용해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습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③ 보일러와 에어컨, 선풍기를 적절히 틀어놓자
눅눅하고 습한 장마철에는 가끔 한 번씩 집 안을 데우기 위해 보일러를 틀어놓거나, 에어컨과 선풍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함과 바람을 통해 습기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④ 습기를 미리 방지한다
베란다나 다용도실은 특히 환기가 안 돼서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이때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⑤ 숯을 활용한다
숯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는 독소를 흡착하는 기능이 뛰어나 습기 제거, 탈취, 미생물이나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 효과도 있다. 집 안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① 습기 제거제와 곰팡이 제거제를 활용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습기 제거제를 집 안에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보다 빠르고 쉽게 곰팡이를 제거하고 싶다면 화학세제 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화학세제를 사용할 때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는 집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한다.
② 친환경 베이킹소다를 활용한다
아이들 때문에 화학세제 사용이 꺼려진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베이킹소다는 지방산을 중화시키는 성분이기 때문에 불순물을 중화시키면서 먼지와 기름때, 곰팡이 등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또 산성 성분 때문에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③ 식초를 활용한다
친환경 세제로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바로 식초다. 식초는 잡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을 하며, 알칼리성 냄새를 중화하고 그 밖에 다른 악취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또 비누 성분을 녹이고 머리나 피부, 옷감 등을 부드럽게 하는 린스 작용을 하며, 금속이나 생체 안에서 산화 때문에 생긴 녹을 제거하는 환원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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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는 음식물의 얼룩뿐만 아니라 물때 등이 생겨 쉽게 더러워진다. 특히 배수구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방 썩은 냄새와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 부엌을 청결히 관리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① 싱크대 배수구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싱크대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곰팡이와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워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더욱 주의를 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싱크대 배수구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첫 번째 방법은 설거지를 마무리할 때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1큰술을 넣고 헹구는 것.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1컵을 쏟아 부은 후 뜨겁게 데운 식초 1컵을 붓는다. 그런 다음 가만히 두었다가 5분 후 다시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면 배수구도 깨끗해지고 음식물 쓰레기 냄새도 사라진다.
② 싱크대와 조리대에 물때가 생겼을 때
이때는 식초에 푹 담근 천을 1시간 정도 지저분한 부분에 올려놓는다. 그 다음 소금과 식초를 섞어 천에 묻혀 다시 한번 닦으면 깨끗해진다.
③ 행주, 수세미, 도마를 소독하고 싶을 때
충분한 양의 물에 식초 1/4컵을 넣고, 이 물에 스펀지나 행주를 하루 동안 담가놓는다. 수세미나 스펀지는 용기에 식초 2큰술, 소금 1큰술, 뜨거운 물 1컵을 넣어 데운 뒤 15분 이상 그대로 담가놓는다. 도마는 뜨거운 물로 한 번 씻은 뒤 식초 1컵과 소금 1/2큰술을 섞어서 만든 용액을 도마의 앞면과 뒷면에 충분히 분사한다. 그대로 하룻밤 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뜨거운 물로 헹군 뒤 사용하면 도마가 깨끗해진다.
④ 쓰레기통 냄새 없을 때
쓰레기통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놓으면 불쾌한 냄새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욕실 관리 노하우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되면 아무래도 욕조에 물때가 더욱 많이 낄 수밖에 없다. 이미 곰팡이로 인한 얼룩이 생겼거나 욕조에 때가 끼는 것을 방지하고 싶을 때 과연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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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시 욕조에 물을 받고 입욕제로 베이킹소다 2큰술을 넣는다. 연수 작용을 하는 베이킹소다는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욕조의 찌든 때 제거뿐 아니라 인체의 각질, 체취 제거 등에도 효과가 있다.
② 욕실 벽을 청소할 때
베이킹소다와 따뜻한 물을 걸쭉하게 섞은 뒤 솔로 벽을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③ 양변기를 청소할 때
잠들기 전 변기 안쪽에 1/2컵 정도의 베이킹소다를 뿌려둔다. 다음날 아침 물을 흘려보낸 뒤 씻겨 내려가지 않은 찌든 때는 청소용 솔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골고루 닦는다.
④ 화장실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화장실은 조금만 청소를 소홀히 하거나 불결하게 사용하면 어김없이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이때 작은 접시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변기 위나 화장실 바닥에 놓아두면 간단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⑤ 배수구를 청결히 관리하고 싶을 때
배수구는 머리카락이나 때가 잘 끼어 곰팡이와 악취가 심한 곳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1컵과 식초 1컵을 차례로 부은 뒤 거품이 생길 때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막힌 배수구를 뚫고 악취도 제거할 수 있다.
⑥ 욕실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욕조 타월, 샤워커튼, 샤워실 문의 곰팡이나 거품 찌꺼기, 물때를 청소하려면 식초 원액을 뿌린 다음 솔로 문질러 닦는다. 그런 다음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⑦ 욕실 안 곰팡이 예방법
식초 1/2컵, 물 1/2컵, 소금 1/2큰술을 혼합한 용액을 분무기를 이용해 필요한 부분에 분사하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신발장 관리 노하우
신발장은 통풍도 되지 않는 좁은 공간이고,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곰팡이가 잘 생기는 단골 장소이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값비싼 신발들이 곰팡이 때문에 망가지기도 한다.
①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하고 싶을 때
습기 제거제나 습기 제거에 좋은 숯을 냄새 나는 신발 속에 넣어둔다.
② 신발의 눅눅한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밖에서 신고 다니던 신발을 넣어놓는 신발장은 문을 열 때마다 쾌쾌한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특히 신발에 남아 있는 땀 때문에 신발장이 눅눅해지기 쉽다. 이때 신발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향낭을 놓으면 냄새가 없어진다.
그 외 집 안 곳곳
① 지하실 습기와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때
비닐봉지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지하실에 매달아두면 습기와 냄새를 한꺼번에 없앨 수 있다.
② 가습기에서 곰팡이 냄새가 날 때
가습기에 물을 넣을 때 베이킹소다 1큰술을 넣으면 곰팡이 냄새와 물곰팡이를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③ 담요에서 곰팡이 냄새가 날 때
담요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몇 시간 동안 말아두었다가 털어낸다. 그 다음 드라이어의 찬 바람으로 담요를 말리면 곰팡이가 깨끗하게 없어진다.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참고 서적 /「깐깐한 에코맘의 친환경 베이킹소다(식초) 살림법」 (황금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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