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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住居空間

이것이 미래형 주택…층마다 녹색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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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래형 주택…층마다 녹색정원

[매일경제] 2009년 05월 13일(수) 오후 05:30

 

 


#1. 도심 고층 아파트에 사는 김기욱 씨는 휴식이 필요할 때면 집과 연결되어 있는 정원에 나가 산책을 한다. 굳이 옥상이나 1층 정원으로 나가지 않아도 층마다 계단식으로 녹색 정원이 꾸며져 있고, 이곳에는 늘 푸른 나무가 그를 반긴다.

생활공간 속에 자연을 끌어들인 '그린 스타일' 아파트가 주택의 화두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실내와 야외의 개념을 통합한 계단식 수직정원이 꾸며져 있는 일본 후쿠오카 도심의 '아크로스 후쿠오카'빌딩은 자연 친화적 아파트의 모델이 됐다.

#2. 40대 독신여성 정충영 씨의 집은 편리함 그 자체다.

그다지 넓지 않은 전용면적 60㎡의 공간이지만 펼쳐지고, 꺾이는 새로운 형태의 가구들이 많아 집이 언제나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

평범해 보이는 벽면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침대가 나오고, 이를 다시 접어 올리면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세탁기도 위쪽은 개수대, 아래쪽은 드럼 세탁기가 장착되어 있어 편리하다. 정씨뿐 아니라 1~2인이 사는 소형 주택에는 디자인으로 공간을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됐다.

대한주택공사가 13일 개최한 '최신 주택 트렌드 발표회'에서 미리 본 미래형 주택의 모습이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디자인의 화두인 '컬러 르네상스'와 '그린스타일'을 주제로 소비자 동향을 분석하고 디자인 전략을 제안하는 1부와 공동주택에 실제 적용할 실무 트렌드를 알아보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2부에서 제시된 단지 구성 트렌드는 아파트 단지 담장을 허물고 외부공원과 단지 조경을 연계해 넓은 외부공간을 형성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꾸미는 등 개방성을 강조했다.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해지고 넓어진 것도 미래 주택의 특징이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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