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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운 상승의 징조? ‘황금넙치’ 제주도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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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운 상승의 징조? ‘황금넙치’ 제주도서 발견

 

[도깨비 뉴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황금색을 띠는 희귀한 동물이 발견되면 ‘행운의 상징’, ‘국운 상승의 징조’ 등으로 해석합니다. 제주도와 전남 함평 등지에서 발견되었던 황금 박쥐와 충북 옥천에서 잡힌 황금 미꾸라지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황금넙치(일명 황금광어)’가 제주도에서 발견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일출수산’이라는 곳에서 화제의 ‘황금넙치’를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 황금넙치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넙치가 세계적으로 희귀한 ‘황금넙치’입니다. 눈이 왼쪽으로 쏠린 것을 비롯해 겉 모양은 넙치와 일치하지만, 머리에서 꼬리까지 온 몸이 누런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황금넙치는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일출수산’ 김성석 부장은 “30만 마리를 키우는 양어장에서 몇년에 한번씩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넙치는 자라면서 몸색깔이 황금빛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또한 “보통 넙치의 중량이 1~2㎏인데 반해, 황금넙치는 5~7㎏이나 된다”고 김 부장은 전했습니다.

 

▲ 일반 넙치.

 

황금넙치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 노재구 연구사는 “양어장에서 색소 돌연변이(알비노) 현상 때문에 간혹 나타난다”며 “제주도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유는 이 지역이 국내 넙치 양식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양어장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노재구 연구사는 “몸 색깔이 황금색이라는 것 외에 일반 넙치와 다른 점이 없지만, 동양에서 황금색 동물에 대해 심리적으로 신비롭게 여기는 관념이 있는 만큼 향후 산업적으로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황금넙치의 머리 부분.

 

김성석 부장은 “해연수산 서종표 사장의 주도로 2년 전부터 황금넙치 연구를 하고 있다”며 “황금넙치 암컷과 수컷을 이용해 교배를 하면 황금넙치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습니다.

 

1990년 8월에 문을 연 ‘일출수산’은 현재 총면적이 8,900㎡에 달하고, 수조 면적은 4,950㎡에 이릅니다. 종묘입식은 1년에 총 30만 미를 하고 있으며, 유전개량 프로그램으로 선발·육종된 종묘를 입식하고 있습니다.

 

▲ 일출수산 넙치 양어장의 모습.

 

1년에 평균 180톤이라는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중량별로 보면 0.4~0.9kg짜리 넙치가 30톤, 1~2kg짜리 40톤, 2kg 이상짜리가 110톤에 달합니다 . 이 중 국내에서 163톤(2008년 기준)을 판매했으며, 미국에 5톤, 싱가포르에 2톤, 일본에 10톤을 수출했습니다.

 

‘제주 넙치 클러스터’는

 

‘일출수산’은 제주넙치클러스터에 속해 있습니다. 제주넙치클러스터는 지역의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롭게 융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어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 2009년 4월에 선정했습니다. 제주 넙치 클러스터는 제주 넙치양식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지자체·대학·연구소 개발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 클러스터(cluster) : 상호 작용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대학, 연구소 따위를 모아 놓은 지역.

 

▲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두 손으로 황금넙치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출처: http://blog.daum.net/maf2006/

기사제공= 농림수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고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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