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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지성-네빌, 맨시티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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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지성-네빌, 맨시티전 출격"

 

 

 

[OSEN=박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8)이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 맨시티전 출전 예상명단 22명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박지성은 리그 34라운드 미들스브러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스날전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바 있어 출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맨유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은 경기 도중 쉼없이 달리고 공간 활용 능력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말하며 무한한 신뢰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남은 4경기서 2승 1무만 거두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맨시티전에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인 루니 등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게리 네빌은 복귀해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웨스 브라운은 시즌 아웃 판명을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폴 스콜스 역시 출격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5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션 라이트 필립스가 복귀하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파블로 사발레타가 출전이 가능하다. 득점 3위(14골/29경기) 호비뉴가 경계대상 1호이며 양 팀 모두 최근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맨유가 2-1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맨유 출전 선수 후보
GK=에드윈 반 더 사르, 토마시 쿠시착, 벤 포스터
DF=게리 네빌, 하파엘 다 실바, 존 오셰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조니 에반스, 파트리스 에브라
MF=라이언 긱스,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스 나니,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안데르손
FW=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페데리코 마케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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