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 핫이슈

G20, 저소득 국가에 500억불 제공

반응형
BIG

G20, 저소득 국가에 500억불 제공
2009년 04월 03일 (금) 런던(영국)=송기용 기자moneytoday.co.kr

 

[머니투데이 런던(영국)=송기용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저소득 국가의 사회보장, 무역증진 등을 위해 50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세계 경제 기반구축을 결의했다.

20개국 정상들은 영국 런던에서 2일(현지시간) 개최한 제2차 G20 정상회의에서 현 경제위기가 최빈국의 취약계층에 더 큰 충격을 주는 만큼 사회적 충격 완화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G20 정상들은 이를 위해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공약 이행 약속을 재확인하고 저소득 국가의 사회보장, 무역증진 등을 위해 50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최빈국 사회보장, 식량안보 투자 등을 위해 세계은행의 취약국가지원체제(Vulnerability Framework)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2, 3년간 최빈국에 대한 양허성 금융지원 등 국제통화기금(IMF)의 금 판매 자금 6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번 경제위기가 최빈국과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점검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을 유엔에 요청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성장촉진, 교육투자, 적극적 노동정책 등을 통한 고용 증진을 지지하며,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관련 조치 현황 및 향후 필요사항을 점검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녹색성장(Green Recovery)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 및 새로운 저탄소 사업 기회 확대에 노력하고 다자개발은행들이 이러한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 위협에 대해 대응하고, 차별화된 책임과 공통의 원칙에 기반해 오는 12월 코펜하겐 UN 기후변화회의에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