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연합뉴스보도자료 기사전송 2009-03-12 13:01
관세청,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관세행정 경제상황 점검 및 2009년도 중점 추진과제 토의
관세청은 3월 12일(목) 오전 인천공항세관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허용석 관세청장, 전국 47개 세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관장 회의를 열고 관세행정 관련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2009년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토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외청으로는 처음으로 관세청 주요 간부와 전국세관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추세에 맞는 관세청의 기능과 위상의 정립, ▲기업친화적인 통관서비스 제공,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투자 분위기 조성, ▲국경선에서의 안전관리 강화 등을 당부하였다.
또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2의 금모으기"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에 관세청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거시경제정책 뒷받침, ▲신속통관 지원, ▲관세국경에서의 위험관리 고도화, ▲조직역량 강화 등 4대 부문별로 올해의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거시경제정책 뒷받침 부문에서는 올해 2월말 누계 기준 무역수지가 7억불 적자이지만(전년 동기 54억불 적자) 수출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어 금년 무역수지는 119억 달러 흑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관세행정 차원에서 수출 총력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또한 관세청 소관 세입예산과 관련해서는 거시경제지표 상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는 만큼 철저히 세수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조기집행 실적은 2월말 현재 자금의 기업도달 기준으로 계획대비 1.5% 초과달성하였지만, 지속적인 집행실적 점검을 통해 상반기 예산조기집행 목표 60.6%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당초 고용목표인 600명 보다 50% 늘어난 9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생산기업 지원 등을 통한 Green Customs 추진, 4대강 정비에 투입될 원자재·설비 등의 수입시 통관편의 제공 등을 통한 4대강 살리기 지원 등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 하기로 하였다.
신속통관 지원 부문에서는 현재 관세청의 화물처리시간(3.5일), 통관소요시간(수입: 1.5시간, 수출: 2분), 여행자통관시간에서 세계 1위 수준이지만, 첨단기술 을 활용한 통관체계의 선진화(100% 인터넷 통관·RFID 도입 등)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우리 관세청이 세계최고 수준의 통관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아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외국인 투자 선호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세계은행「Doing Business」평가 중 「국경통관」분야의 순위를 현재 12위에서 7위로 올리기 위한 '통관행정 국제경쟁력 Top 7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세국경에서의 위험관리 고도화 부문에서는 식약청 등 15개 기관 합동 '수입품안전대책협의회'운영, 위해성이 큰 품목에 대한 수입검사 비율 상향조정(6%→12%), 중요 시중단속 품목 지정 등을 통해 수입 먹거리 반입·유통을 봉쇄하고 불안정한 국내외 금융상황을 악용한 도박자금 유출·자금세탁 등 불법 외화유출을 집중 단속하고, 첨단과학장비·기술의 도입을 통해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마약·총기·위조상품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인사기준 공개, 고속승진(Fast-Track)제, 보직피크(Peak)제, 인사대상자 청장 인터뷰(Interview), 인사만족도 조사(Live Poll) 등 신인사제도를 도입하여 성과·역량중심의 공정한 인사문화 조성하고, 조직재설계를 통해 핵심기능 중심으로 업무수행체계를 개편하고, 민간 100대 기업 수준으로 교육투자 확대, 마인드변화 교육 등 인성교육과 교육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용석 청장은 전국세관장들에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관장들이 직접 수출입기업 현장을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전향적으로 해결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전국세관장회의 직후 G20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끝)
출처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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