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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장회의-포토] 尹장관 "관세청 제복 입고 싶었다"
◆‥위기를 기회로! 12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열린 전국세관장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해 그동안 관세행정 발전성과를 치하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협조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특히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분위기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기업친화적인 통관서비스 제공에 더욱 매진해 달라"며 수출입통관업무에서의 기업친화적 정책협조를 강조했다. ◆‥"장관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날 전국세관장회의 장소인 인천공항세관 수출입청사에 윤증현 장관(사진 정중앙)이 도착하자 도열해 있던 세관직원들이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전국세관장회의는 관세청 산하의 전국 47개 세관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로 연중 2∼3회 정도 개최되지만 주무부처 장관의 참석은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다. 같은 인천공항세관에서 개최된 1년전 이명박 정부 첫 전국세관장회의에서는 강만수 전 장관이 참석한 바 있다. ◆‥"실시간으로 체크되고 있습니다" 허용석 관세청장(왼쪽)이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오른쪽)에게 관세청 소관 업무와 관련한 통계를 설명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장관 업무보고를 위해 본청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는 각종 수출입 통계치를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설명을 들은 강 장관은 "정말 투명하게 잘 돼 있다"고 칭찬해 눈길. ◆‥"관세청 제복을 입어보고 싶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시30분 출국하기 전까지 관세청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 담소를 나눴다. 윤 장관은 오찬에 앞서 "30여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항상 부러웠던 것이 관세청 공무원들이 제복을 입고 있는 것이었다. 제복을 입어보고 싶었다"며 부러움을 전한 후 "제복 입은 여러분들이 참으로 든든하고, 국경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추켜세웠다. 윤 장관은 공직생활동안 옛 재무부에서 재산소비세심의관, 세제총괄심의관을 지냈고, 재경원 시절엔 세제실장을 지냈지만 관세청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국 세관장들 한자리에 전국세관장회의는 관세청 산하의 전국 47개 세관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로 주로 관세청 본청이 소재한 대전정부청사에서 진행돼 왔으나 작년 4월과 이번에는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인천공항세관에서 개최됐으며, 작년말 청와대 업무보고 직후에는 서울본부세관에서 관세청장주재로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도 전국 47개 세관장 및 산하 3개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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