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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히딩크 마법’… 첼시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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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히딩크 마법’… 첼시 4연승

 

포츠머스도 제압… 선두 맨유 승점 4점차 추격

‘히딩크 마법’을 앞세운 첼시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짝 추격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일(한국시간) 열린 2008∼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17승7무4패(승점 58)를 기록, 선두 맨유(승점 62)와의 간격을 좁혔다.

첼시는 드로그바 원톱 시스템으로 포츠머스와 맞붙었으나 포츠머스의 초반 공세에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전반 33분 람파드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포츠머스 골키퍼 제임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후반 34분 드로그바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다비드 은고그와 요시 베나윤의 골로 2-0으로 이겨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첼시 +32, 리버풀 +25)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2군 경기 출전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진 김두현은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나오지는 못했다.

김두현은 지난달 22일 풀럼, 28일 에버턴과 연이은 원정경기에서는 18명 참가선수 명단에서도 아예 빠졌다. 웨스트브롬은 아스널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에게 두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

 

 

‘히딩크 효과’ 첼시 파죽의 4연승

 

ㆍ프리미어리그, 독주하던 맨유와 승점차 4점으로 좁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또 이겼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파죽의 4연승. 10점까지 벌어졌던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어느 새 4점으로 좁혀졌다. 물론 맨유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맨유의 독주로 싱겁게 끝나는가 했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첼시는 4일 영국 포츠머스 프래턴파크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3분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포츠머스 골문을 쉽게 열지 못하던 첼시는 후반 33분 드로그바가 골문 앞에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을 성공시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첼시 선수들이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된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더 타임스는 히딩크 감독이 수학자 피타고라스보다 더 많은 이론을 경기에 적용시키는 전술적인 천재로 알려져 있지만 첼시에서의 성공은 전술보다는 그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에게 솔직하게 다가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도록 선수들의 자세를 바꾼 게 적중했다는 얘기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드로그바는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뜨려주고 있다. 발라크는 몸을 아끼지 않고 태클을 시도하고, 체흐는 눈부신 선방으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히딩크 감독도 첼시의 변화에 만족하는 듯하다. 그는 “큰 무대에서 뛰는 큰 선수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나 역시 그걸 아주 좋아한다”며 “그것은 팀이 야망과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류형열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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