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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몰 '저가교복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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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몰 '저가교복의 반란'
1만~2만원대 단품 바지·셔츠 40% 판매 급등
2009년 02월 10일 (화) 문성호moon23@kyeongin.com

 

 

가격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대형 교복업체들이 고가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온라인몰에서 1만 원대의 저렴한 교복 바지와 셔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1만∼2만 원대의 중저가 바지와 셔츠 등 교복 단품 판매가 지난해 동기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학교별로 색상과 디자인 등에 큰 차이가 없는 바지와 셔츠 등은 저렴하게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는 알뜰소비 추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옥션측은 시중 교복매장에서 바지가 3만∼5만 원대, 셔츠가 2만∼3만 원대로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가격대가 절반 수준으로 특히, 남학생용 바지와 셔츠의 경우 하루 평균 300여벌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남학생은 키가 빨리 자라다 보니 학년이 올라가면서 바지 단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과도한 가격인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스마트, 아이비클럽, 엘리트, 스쿨룩스 등의 대형 교복업체들은 유명 연예인들을 모델로 내세우지 않겠다고 선언 한 이후에도 연예인 모델을 내세운 브로마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달 들어 노트북, 학생가방, 운동화, 청소년 기초화장품 등 과도한 경품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앞다퉈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 김모(42)씨는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지 않겠다고 해놓고서는 여전히 연예인 브로마이드로 어린 학생들을 충동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며 "연예인 마케팅과 과도한 경품지급 등 예년과 달라진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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