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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키기, 사이버세상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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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키기, 사이버세상도 `후끈'>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07-16 06:32 | 최종수정 2008-07-16 14:20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는 소식에 사이버 여론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의 싸이월드에 개설된 독도 미니홈피 `아름다운 독도는 우리의 땅입니다'(www.cyworld.com/dokdokorea)에는 일본 정부 방침이 알려진 14일 방문자가 100여명이었으나 15일에는 무려 2천여명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2004년 개설된 뒤 4년간 5천명에 그쳤던 일촌(온라인 인맥 명단) 수가 이틀만에 2천명이 증가, 총 7천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회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들 방문자는 독도에 대한 사진과 글 등을 올리고 자신의 미니홈피로 퍼가는 등 독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일본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싸이월드에는 14일자로 `독도 사이버 주민 100만명 모으기 운동본부'가 새로 개설돼 미니홈피 배너 달기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하루만에 200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새로 가입하는 등 심상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싸이월드 또한 새로 선보인 3차원입체 미니홈피 서비스 `미니라이프'에 독도 룸을 이번 주 내에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인페이지의 커버스토리에도 독도 이슈를 다루고, 회원들에게 독도 장식고리 아이템도 선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의 미니홈피 기본 배경을 `독도는 우리땅' 주제로 바꾸기로 하는 등 회원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촛불시위 과정에서 각광을 받았던 다음의 토론광장 서비스 아고라에서도 독도 이슈에 대한 토론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우익세력을 지원하는 기업의 명단을 게시판에 올리는 등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하자고 주장했으며, 일부는 직접 시위 계획을 제안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밖에 누리꾼들이 모이는 각종 동호회나 친목모임 등 커뮤니티마다 독도 이슈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지는 등 온라인 여론의 초점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서 독도 쪽으로 이동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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