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농업(U-Farming)시대가 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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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정보혁명에 뒤이은 제4의 혁명으로 일컬을 만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또 하나의 물결이다. 원래 유비쿼터스는 라틴어의 ubique가 어원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유비쿼터스 환경은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말한다. 유비쿼터스 사회가 도래하면 지금처럼 책상 위 PC의 네트워크화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TV, 게임기, 휴대용 단말기, 카 내비게이터, 센서 등 PC가 아닌 모든 비PC기기가 네트워크화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대용량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고, 낮은 요금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다.
산업적 측면에서 활용되던 유비쿼터스 기술은 최근 들어서는 신도시 건설과 기업 이미지, 광고 카피 등에서도 유비쿼터스라는 용어를 새로운 개념으로 활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환경에 접근할 수 있는 U-city 서비스를 제공하고, 래미안 U플랜, U쉘아파트 등 기업의 브랜드도 유비쿼터스 개념을 표방하기 시작했다. 그 밖에 유비쿼터스 마케팅, U-고객관리 등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경영기법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유비쿼터스 환경은 산업과 일상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사람이 현장에 가지 않고 원격으로 집 안의 모든 전자제품, 가스, 보일러, 전기를 제어할 수 있고, 또한 로봇을 이용해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진료를 받게 된다. 한편, RFID칩을 물품에 부착하면 이동상황이 한눈에 들어오게 돼 미아, 치매노인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물품 재고관리에 사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도로, 교통, 항만, 물류 등에 컴퓨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운송, 교통상황을 인지토록 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 유비쿼터스 농업 유비쿼터스 기술이 산업과 일상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듯이 농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작물생육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등의 자재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유비쿼터스 기술은 양돈, 양계 등 동물의 사육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양돈의 경우를 예로 들면, 경우 사육단계에서 RFID(전자태그)와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기술을 이용해 돼지 개체의 사양 관리와 축사환경 관리, 사육추적 관리에 사용하고, 모바일을 이용해 축사와 양돈 개체에 이상징후가 발생했을 때 농가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농산물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농산물이 생산현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판매의 각 단계에서 그 농산물의 정보를 추적해 소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RFID칩을 이용해 농축산물의 이력과 소재 정보를 기록·파악하고, 인터넷과 모바일기기를 통해 정보의 검색을 가능케 함으로써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및 업무효율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이를 통한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밀농업 실현기반 조성사업 유비쿼터스 농업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농업생산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험이 경기도에서 진행 중에 있다. 평택시에서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유비쿼터스 기반의 ‘정밀농업 실현기반 조성사업’이 그것이다.
또한 각종 정보기기가 부착된 콤바인을 사용해 수확을 하면서 각 필지별 수확량 등을 산정하고, 재배단계에서 수집된 토양과 생육 및 수확량 정보들은 DB화돼 이듬해의 영농설계에 이용한다. 수확된 벼는 RFID를 활용한 농산물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활용해 저장, 도정된 후 시장에 유통되게 된다. RFID를 이용한 이력추적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농산물의 원산지, 재배 방법, 생산자 정보 제공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받게 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된다. 평택시는 2014년까지 86억 원을 투자해 논 5천㏊, 과수 250㏊ 등 시 전체 농경지의 30%에서 정밀농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정밀농업을 통해 비료 및 농약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64억8천만 원의 비용 절감과 소득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노동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FTA 및 DDA에 의한 농업시장이 개방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농축산물의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와 RFID(전자태그)기술을 농업기술에 접목해 농작물의 재배환경과 이력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최근 만연하고 있는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계사관리시스템 등이 머지 않아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u-Farming으로서 각광 받게 될 것이다. 만약 평택시에서 시험 중에 있는 정밀농업이 성공하게 된다면 정보화 시대에 유비쿼터스 농업(U-farming)의 새로운 지역농업개발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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