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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발연, 경기도 명품도시 건설적 대화 나눈다 | ||||
오늘 대토론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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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도시들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쏟아진다. 경기개발연구원은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를 대표하는 국내 도시전문가들과 이화순 경기도 주거대책본부장, 국토연구원 민범식 도시연구실장, 김태구 현대건설 상무 등이 참석, 기존 신도시의 평가 및 명품도시 건설의 제약 요인, 경기도 명품도시의 개념, 향후 경기도의 도시들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뒤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기존 신도시의 평가 및 명품도시 건설의 제약 요인'에 대한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기존 신도시는 높은 분양가 및 미흡한 기존 도심과 주변지역간의 연계, 중앙정부가 주도한 공급자 위주의 사업이란 문제점 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주거 위주가 아닌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도시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주택 유형과 스카이라인을 확보해야 한다"며 "가격경쟁력과 기존의 도심 재생과 신도시 주변지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철홍 수원대 교수는 '경기도 명품도시의 개념 및 계획요소'라는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경기도 명품신도시는 주거와 직장이 합쳐지고, 도시와 농촌이 결합된 고품격 정주환경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같은 명품도시의 기본 요소로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 시민 만남을 유도하는 문화복합도시,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다양성과 특색있는 이미지를 갖춘 도시 등을 제시했다. 김광배 고려대 교수는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도시팽창의 주요인이었던 공동주택은 소위 '공급의 시대'를 거쳐 '판매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이제 '정주의 시대'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의 명품도시는 서울과의 관계를 확실히 규명해야 하고, 처방적 행정이 아닌 느긋한 성과적 행정을 통해 조성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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