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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경기도청 뉴타운 및 기타소식

경기도, 뉴타운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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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뉴타운사업 속도 낸다
 
[한국경제신문] 2008년 01월 27일(일) 오후 05:38 
서울에 이어 경기도 뉴타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10개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부천 소사지구,고강지구,원미지구와 구리 인창ㆍ수택지구 등 4곳의 개발안을 확정,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올해 나머지 6곳의 개발안 구상을 마칠 계획이어서 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는 28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뉴타운 비전 선포식'에서 부천과 구리 4개 뉴타운 계획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뉴타운사업단 관계자는 "4개 뉴타운 가운데 사업 진행이 빠른 구리 인창ㆍ수택지구는 오는 4월께 주민공람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들 뉴타운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른 6곳도 이르면 올해 안에 개발안 구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뉴타운 구상안에 따르면 구리 인창ㆍ수택지구가 가장 먼저 2009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이곳은 인창ㆍ수택ㆍ교문동 일대 207만㎡에 '친환경 미래도시'라는 개념으로 조성된다.경기도는 이곳에 환경기술과 관련한 기업 등 첨단 업체를 유치하고 대규모 상업지구를 조성,구리시의 핵심 중심지로 삼을 계획이다.

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왕숙천,한강 일대 지역을 활용한 여가공간도 확대하기로 했다.

부천 소사지구,고강지구,원미지구는 2020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소사지구는 소사구 소사본동 일대 250만㎡ 규모로 경기도 뉴타운 10개 중 가장 면적이 넓다.경기도는 이 뉴타운을 '걷고 싶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우선 경인 옛길,괴안 회주로 등 도시 전체에 보행자 가로를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로 꾸미기로 했다.

고강지구는 오정구 고강동,원종동 일대 177만㎡에 들어선다.이 지구는 현재
환경부의 '에코시티 시범지구'로 선정돼 있을 만큼 자연환경이 뛰어나 '친환경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구 내에 열린공원과 선사유적공원 등 대규모 공원 2곳을 신설하고 아파트 단지에는 다양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이고 미적 가치가 높은 뉴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원종로,수주로 등 주요 도로를 확장해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원미지구는 원미ㆍ춘의ㆍ심곡ㆍ소사동 일대 213만㎡ 규모에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된다.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춘의역이 들어서면 이 역을 중심으로 중앙로 인근에는 공공문화 중심지를 꾸미고,원미로 인근에는 생활중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미산중앙공원을 잇는 녹지축과 함께 춘의문화거리,시연의 거리,영화ㆍ만화거리 등 테마거리도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낙후된 도심을 정비할 지역으로 12개시 21개 지구를 선정,2006년 11월 부천 구리 고양 원당 등 10곳을 뉴타운 촉진지구로 지정했다.나머지 11개 지구는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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