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도시간 상대적 복지차별 해소 위해 새 뉴타운에 문화센터 건립

신·구도시간 상대적 복지차별 해소 위해 새 뉴타운에 문화센터 건립

2007년 12월 12일 (수) 이재규 jaytwo@kyeongin.com

앞으로 경기도가 시행하는 도내 모든 뉴타운사업지구에 문화복지센터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각종 문화복지시설이 구도시보다는 신도시에 주로 건립됨에 따라 구도시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앞으로 건설할 도내 모든 뉴타운에 1개 또는 복수의 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건립될 주요 문화복지시설로는 공공도서관, 문예회관, 여성회관,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어린이집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뉴타운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부지를 우선 확보하고 도입할 문화복지시설을 확정한 뒤 뉴타운 건설사업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낙후된 대도시 구도심지역 14개 시 21개 지구를 뉴타운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이 중 부천 소사 등 6개 시 10개 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으며, 나머지는 내년 중으로 지정을 마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문화복지시설이 신도시 위주로 건립됨에 따라 구도시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문화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모든 뉴타운사업지구마다 1개 이상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