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운세] 12월 2일(일요일) ~ 12월 8일(토요일)

[주간운세] 12월 2일(일요일) ~ 12월 8일(토요일)

2007년 12월 01일 (토) 경인일보 webmaster@kyeongin.com

子(쥐띠) - 그 겸손함이 밖으로 나타나게 된다. 마음이 바르고 곧아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겸손한 덕이 쌓여 저절로 밖으로 명성이 드러나니 바르고도 좋다. 무슨 허물이 있으며 좋지 않은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이 점괘의 교훈은 겸손의 미덕을 갖추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좋을 것이다. 　 　丑(소띠) - 겨울철 서리가 내렸는데 그 서리를 밟는 형상이다. 그 서리를 밟으면 서리가 단단하게 굳어져 땅이 굳은 얼음으로 변하게 된다. 좋지 않은 작은 낌새만 보아도 그 뒤에 닥칠 일을 알 수 있듯이, 모든 일을 경계하고 조심하여야 할 시기이다. 섣불리 움직이지도 말고 사람을 상대할 때도 경계하고 조심하여야 한다. 　 　寅(범띠) -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널리 구해야 한다. 지난날 가깝게 지내지 않던 사람도 나와 뜻을 같이 할 수 있다.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 가운데서만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큰일을 하는 사람의 바른 태도가 아니다. 숨은 인재들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늘 있는 법이다. 위에 있는 사람의 안일한 생각에서 그런 인재를 찾지 않는 것뿐이다. 　 　卯(토끼띠) - 여자 하나가 다섯 남자를 업고 있는 격이다. 그 여자가 혼자 다섯 남자를 당해 낼 힘과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여자를 원치 않는다면 결혼상대로 삼지 말아야 한다. 여자가 아니더라도 나를 돕는 위치에서 함께 일할 사람이면 같은 풀이를 하게 된다. 그 사람과 함께 일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힘과 재주에 눌려 꼼짝 할 수 없게 된다. 　 　辰(용띠) - 송사나 시비를 오래 끌어서는 안 된다. 쉽게 끝내려 한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말에 이끌리지 말고 내가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다른 뒤탈이 없다. 지금 좋은 일이라면 굳이 빨리 끝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송사나 시비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일이라면 빨리 끝내라. 　 　巳(뱀띠) - 숨을 곳을 찾는 형상이다. 숨을 것까지는 없다. 하지만 물러나 숨어 사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높은 지식과 남다른 큰 뜻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다. 머물러 있어 보아야 그 지식과 뜻을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다른 재주와 큰 뜻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좋다. 　 　午(말띠) - 바르지 못한 사람이 맨 윗자리에 앉아 착한 사람을 내리 누르고 있는 형상이다. 이러한 때 바른 소리를 외치게 되면 위험이 따르게 된다. 아직은 싸움터로 나가는 것이 이롭지 않다. 내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 것을 나누어 주며 때를 기다리라. 그러나 그것을 장한 일로 여기지는 말아야 한다. 　 　未(양띠) - 뜻이 맞아 서로 기뻐하게 되는 형상이다. 하는 일이 옳고 또 시기에 올바르기 때문이다. 망설일 것은 조금도 없다. 또한 능히 화합하여 기뻐하되 강명함을 잃지 않으니 내가 실행하고 행동함에 의심할 바가 없으므로 길하고 좋은 것이다.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망설이지 말고 나아가라.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다. 　 　申(원숭이띠) - 거룩한 힘을 가진 사람이 그 태도를 표범처럼 갑자기 바꾸게 되는 형상이다. 숲속에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기회를 포착하여 번개처럼 움직이게 되므로 물을 것도 없이 뜻을 이루게 될 것이다. 때를 기다렸다가 큰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다. 기회를 포착하였으면 망설이지 말고 밀고 나가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酉(닭띠) - 따른다는 것은 크게 좋은 것이다. 위에 있는 사람의 마음이 아래로 내려오고, 아래에 있는 사람의 마음이 위에 있는 사람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것이니, 그 일이 바른 것이라면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이것은 상사와 부하에도, 남편과 아내에도, 스승과 제자에도, 부모와 자식에도 다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치다. 　 　戌(개띠) - 지금은 어려운 시기다. 나설 때가 아니다. 상황과 환경이 좋지 않다. 나의 능력과 지혜로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 몸을 굽히고 어려움을 참으면 허물이 없고 재앙은 피해 갈 것이다. 지위가 낮고 힘이 없을 때는 모자라는 사람 행세를 하며 불평 없이 지내는 것이 슬기로운 일이다. 　 　亥(돼지띠) - 연못의 물이 땅 속으로 내려가 그 안의 고기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형상이다.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에 처해있다. 떳떳한 상태에서 벗어나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말한다.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것은 뜻이 굳은 어진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뜻을 바꾸지 않으면 끝내는 뜻을 펼 수 있는 날이 찾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