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설립당시 계획보다 학생수가 크게 적은 과소학교나 학생수가 너무 많은 과대학교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개교 3년이상된 학교 가운데 현 학급수 또는 학생수가 당초 목표로 했던 학급수 및 학생수의 50%를 밑도는 학교를 과소학교로, 전체 학급수가 48학급 이상이거나 현 학급수 및 학생수가 당초 목표의 130%가 넘는 학교를 과대학교로 분류하고 있다.
도내 전체 초·중학교 1천631곳(초교 1천118개, 중학교 513개) 가운데 이 같은 과소학교는 초등학교 24개, 중학교 6개 등 30개, 과대학교는 초등학교 44개, 중학교 94개 등 138개이다.
이같은 과소학교나 과대학교의 발생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 주변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지연 또는 축소, 통학거리.학군 등으로 인한 선호학교 및 비선호학교 존재, 기존학교 주변의 소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학생수 증가 등 때문으로 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이 같은 과소.과대학교를 해소하기 위해 과소학교의 경우 인근 과대학교 소재 학군과 통학구역 등을 재조정, 학생들을 분산시키고 학부모 등의 비선호로 인해 발생한 과소학교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및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선호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소학교내 빈 교실을 방과후교실이나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과대학교의 경우도 인근 지역과 통학구역을 재조정, 학생들을 분산시키고 통학구역 조정으로도 학생분산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학교신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동 규기자/dk7fly@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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