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읽기 능력 '여자선생님' 가르칠때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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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읽기 능력 '여자선생님' 가르칠때 '쑥쑥'

기사등록 일시: [2007-09-03 07:27]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책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남학생들이 여선생님과 수업했을시는 학습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카츠 박사팀의 연구결과 남자 아이들이 남자 선생님보다 여선생님과 공부를 할때 자아인식 개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75명의 남학생을 대상으로 10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읽기 능력이 학교생활의 기본이 되는 바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자신있고 즐겁게 읽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남자아이와 여아들이 유치원 다닐때는 비슷한 정도의 읽기 능을 보이나 초등학교 나이에는 남자아이들의 읽기능이 저하되는 바 별도의 읽기 수업을 필요케 만든다고 말했다. 10주간에 걸친 이번 연구에서 도우미 읽기 선생님이 학교에 방문 30분간 남자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책을 가지고 선생님과 같이 읽기, 학생 혼자 읽기등의 수업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초등학교에 남자 선생님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남자 아이들의 읽기능 저하의 원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학생들의 저조한 읽기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초등학교내 남자 선생님의 수를 늘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희정 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