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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때 발달이 늦은 것 같은 우리 아이. 부모들은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느리게 키울수록 아이의 잠재력은 더 커져 똑똑한 아이로 만들 수도 있다니 일단 안심하자.
▶대소변 가리기가 늦다
대게 대변은 만 3세 정도, 소변은 만 5세정도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변을 보는 것을 힘들어하는지, 변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등 변을 보지 못하는 원인을 찾는다.
또 변기를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하며 변기에서 변을 보았을 때에는 칭찬을 해 동기 부여를 해준다.
▶말이 늦다
말을 걸어줄 대상이 별로 없거나 오랫동안 젖병 등을 사용해 구강 내 발달이 늦어지면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또래와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아이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다.
또 아이와 눈을 맞추고 엄마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도록 한다.
▶걸음마가 늦다
돌 무렵이면 걷기 시작하는 게 보통. 하지만 아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15개월까지는 괜찮다.
부모들은 위험에 대한 인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깨를 잡고 높이뛰기를 시켜주거나 까꿍 놀이를 한다.
또 발 전체를 눌러줘 근육을 풀어주는 등 성장판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한다.
<느리게 키울 때 부모가 지켜야 할 원칙>
1. 다른 아이 발달과 비교하거나 그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2.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시간을 주어 반응을 기다려준다.
3. 아이의 변화된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4. 아이에게 항상 다양한 기회를 준다.
방혜석기자/b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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