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212만㎡ 재정비'

'부천 원미구 212만㎡ 재정비'

토공 인천본부 2020년까지 개발지원

2007년 03월 30일 (금) 강승훈 shkang@kyeongin.com

부천시의 대표적 구시가지로 꼽히는 원미구 일원에 주거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등 대대적인 재정비가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는 부천 원미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총괄관리자로 토공 인천본부를 지정하는 한편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공 인천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212만8천㎡ 면적의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관리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2만2천여가구에 5만7천여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원미지구는 상업·공업지역과 역세권, 간선도로 등이 한 곳에 위치하며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절실했었다. 중동 신시가지와 인접한 원미지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동쪽 주변에 자리한 춘의산, 원미산 등 풍부한 자연녹지와 경인국도, 국철1호선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체계가 장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기존 민간주도 재정비사업은 개별적 소규모로 진행, 오랜 사업기간 소요와 국지·불균형적 개발, 공공편익시설 취약 등 여러 문제를 갖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효율적으로 광역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