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IG
| |
홍 시장 “지역간 균형발전, 녹지확보 총력기울일 것”
12일 홍건표 부천시장은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부천시 뉴타운 개발에 대한 개발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과 홍건표 시장이 그간 여러 공개석상에서 밝힌 뉴타운 개발방향을 정리해보면 크게 ‘지역간 균형발전’과 ‘투기억제’, ‘개발이익 환수’, ‘녹지공간 확보’ 등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지역간 균형발전 홍건표 시장은 중상동 신시가지와 구도심의 생활격차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뉴타운 사업이 아니면 도저히 구도심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뉴타운 개발은 우리 시대의 마지막 사업”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도심권 균형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장기적으로 모든 구도심권이 뉴타운 개발대상”이라며 “한꺼번에 개발할 수 없어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타운 투기억제 이날 회견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홍 시장은 뉴타운 개발 지역의 과열 투기 조짐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올해 초 각 구청 연두방문에서 “투기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개발 지역으로 확정된 후 땅값이 올랐다고 2배, 3배를 주고 투기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손해가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부천시가 뉴타운 지역내 (가칭)조합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보류하고 이들의 조직화를 최대한 억제하는 이유도 과다한 개발열풍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개발이익 환수 뉴타운 개발 예정지 주민들은 이번 개발을 통해 엄청난 재산상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홍건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발이익금 상당수를 부천시에서 환수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상업지역 등 많은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며 “각 분야 별로 판단해 필요지역은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이를 다시 필요한 곳에 재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개발을 통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부천지역 전체가 동반상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홍건표 시장의 뉴타운 개발방침이다. 홍 시장은 개발이익 환수의 방법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녹지공간 확보 홍건표 시장은 이번 뉴타운 사업에서 건폐율을 낮추고 용적율을 높여 녹지 등 휴식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건축 면적을 줄이고 주차장을 지하화해 녹지공간을 확보하되 건물 층수는 높여 사업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홍 시장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건축시 건폐율과 용적율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비좁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녹지와 공원 등 휴식공간이 많은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어 수도권의 새로운 명품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
송하성 기자 hasung4@focusnews.co.kr (2007-03-15) |
반응형
LIST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 ☞♣ 富川市 뉴타운(도시재생)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시 뉴타운 사업 추진 과정 전망 (0) | 2007.03.15 |
---|---|
‘부천지도 바뀐다’ (0) | 2007.03.15 |
뉴타운 건설 ‘산 넘어 산’ (0) | 2007.03.15 |
소사 원미 고강 아파트 입체도 (0) | 2007.03.14 |
부천 광역재개발 동의요건 대폭 강화 … 주민 반발 (0) | 2007.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