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저소득 모.부자 가정에 3년간 주택 무료임대

저소득 모.부자 가정에 3년간 주택 무료임대

용인시가 무주택 저소득 모·부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을 무료로 임대해 주는 ‘2007년 생활안정지원사업’을 오는 16일까지 접수받는다. 생활안정지원사업은 무주택 저소득 모·부자 가정에 일정기간 동안 주택을 무료로 임대해 경제적인 생활안정과 자립능력 배양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생활안정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27가구에 9억2천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년 동안 주택을 무료로 임대해 줬다. 시는 올해 사업에 3년 이상 관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모·부자 가정 중 자립의지가 있는 6세대를 우선 선정해 3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입소 희망자는 재산세과세증명, 주민등록등본, 전월세계약서 또는 무료임대확인서, 재직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생활지원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자립시설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립의지를 가진 소외계층을 지원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에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31)324-2266. 김광민 기자 /kmed7@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