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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 투자 가이드 | ||||||||||||||||||
과거 수익 맹신말고 미래 가치 따져봐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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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란 펀드매니저 등이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만든 대규모 기금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거둔 이익을 다시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대표적인 간접금융상품이다. 따라서 해외펀드란 말 그대로 투자대상이 해외의 주식, 채권 등인 펀드로 크게 '해외투자펀드'와 '역외펀드'로 나뉜다. 해외투자펀드는 주로 국내운용사들이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외국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이고, 역외펀드는 해외자산운용사가 국내를 비롯 전세계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세계 증시와 채권 시장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물론 여기에는 각 운용사들이 모은 자금을 해외운용사에 재투자하는 '재간접펀드'도 있다. 그런데 투자자가 어떤 펀드에 가입했느냐는 것은 단순히 투자운용사가 어느 국적 회사이냐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정부가 해외투자펀드에 대해서는 3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외 펀드 사이에서 수익률 격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5.4%에 이르는 과세 적용 여부는 최종 수익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물론 해외투자펀드의 비과세 혜택은 소급적용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다음달 1일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가 시행되면 이후부터 발생한 평가차익에 대해서만 비과세될 뿐, 2월 28일까지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된다. 문제는 해외투자펀드의 상품수가 적고 투자 지역 또한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이머징마켓 등으로 극히 제한돼 있다는 점이다. 또 해외투자펀드가 반드시 역외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린다는 보장도 없다. 이런 점 때문에 투자자들이 역외펀드로 관심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또 과거 수익률만 믿고 지난해와 같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올인'하는 식의 투자전략은 위험하다는 데에도 대체적으로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김기성 신한은행 수원 남문 부지점장은 "다행히 연초 중국과 인도 증시의 폭락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들 지역의 증시가 올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진국 등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다수의 선진국에 투자하는 글로벌펀드와 북미펀드는 올 들어 각각 평균 2.69%, 2.1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 역외펀드는 -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금융상품의 성과에서도 지난해 경이적 수익률을 기록했던 피델리티중국포커스펀드(90.0%)와 HSBC중국주식형펀드(81.78%) 등이 올해 각각 0.38%, -5.46%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역시 지난해 국내자산운용사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보여주었던 봉쥬르차이나1호펀드(44.85%)와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호펀드(44.69%)도 각각 -5.64%, -3.93%의 손실률을 보여주었다. 이는 해외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1.2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반면 G&W글로벌베스트셀렉션해외재간접(17.93%),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재간접1A(7.94%), '대한글로벌에셋셀렉션해외재간접1A(7.73%) 등을 비롯해 선진국에 투자한 펀드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올해는 지난해 부진했던 일본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화약세라는 호재가 지속되고 있고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일본의 베이비붐세대(다카이세대)의 퇴직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은행 황성흠 차장은 "이같은 전망이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 일본 닛케이지수가 1만9천 지수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이는 2000년 들어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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