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길병원, 네쌍둥이 대학등록금 후원

가천 길병원, 네쌍둥이 대학등록금 후원

인천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이 소속된 가천문화재단 이길여 회장은 자신의 병원에서 18년 전 태어나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일란성 네 쌍둥이 자매 황슬(18), 설, 솔, 밀 양에게 대학입학금과 1년간 등록금 등 장학금 2천300여만원을 10일 전달했다. 이들 4자매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당시 중앙길병원(현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에서 일란성 네 쌍둥이로 차례로 태어났다. 당시 병원장이였던 이 회장은 네 쌍둥이의 건강한 출생에 감동해 일체의 진료비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손을 꼭 붙잡고 감사 인사를 하던 산모 이씨에게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할때 연락하면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 이환직기자/hjle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