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6 시·군 민원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 실시
경기도는 올해 시·군 민원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에서 부천시와 동두천시가 각각 대도시와 소도시를 대표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총무과는 지난달 20~23일 도내 시·군 합동평가반을 구성해 민원서비스 혁신, 민원제도 개선, 주민참여, 민원시책개발 추진 등 민원행정의 전반적인 분야를 평가했다.
인구 25만명을 기준으로 대도시권과 소도시권으로 각 시군을 구분한 이번 평가에서 대도시권에서는 부천시가 최우수, 수원시 우수, 평택시가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도시권에서는 동두천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그 뒤를 이어 구리시, 광주시가 각각 우수와 장려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콜 센터를 구축, 시민에게 고품질의 전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해 90%이상의 고객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앞선 민원행정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두천시도 ‘공직자 사랑의 민원기동 봉사단’을 꾸려 시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난방, 도배, 전기, 수도 등 시설 수리 및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천력있는 민원행정으로 높게 평가 받았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기관에는 1천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우수시는 800만원, 장려시에는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최우수 기관에 한해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시·군·구 민원행정 평가기관으로 추천한다.
김창규 총무과장은 “민선지방자치시대가 10년을 넘어가면서 도민을 직접 만나가며 행정을 해야하는 시·군의 민원행정 서비스는 이제 ‘친절함’을 강조하는 단계를 벗어나 고객의 입장에서 스스로 불합리한 구조를 깨고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시책·사례를 전 시·군에 전파해 민원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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