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강당에서 ‘라디오 스타’상영으로 학업 스트레스 해소 도와
수험기간동안 힘들었는데 영화를 보니까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문화도시 부천을 표방하는 부천시가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전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14개교 6,591명을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영화 “라디오 스타”를 상영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평소 학업에 열중하느라 접하기 힘든 영화를 미래 사회 초년병에게 맛보게 함으로써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도 심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 라디오 스타가 박종훈, 안성기 주연으로 한물간 철없는 락스타와 그의 메니저 사이의 가슴 훈훈한 휴머니즘을 그린 영화로 학창시절을 얼마 남겨 두지 않는 고3생에게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화를 관람한 덕산고 정모군은 수능이 끝나고 특별히 할 일도 없는데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영화를 감상하니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감상하니 한국영화가 재미있어 한국영화 메니아가 되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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