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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달군 재건축 · 재개발 열기
주거환경연합 교육 700여 인파 몰려
이날 교육에는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김진수 겸임교수와 주거환경연합 정책위원인 김재철 변호사, 서대호 감정평가사가 강사로 나서 재건축·재개발 실무와 사례,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기반시설부담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교육에 앞서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를 중심으로 등록을 위한 행렬이 길게 이어진 가운데, 교육은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천시청 대강당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주거환경연합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전국 8개 광역시·도에서 실시한 순회교육 중 인천시 교육에 참가했던 부천시가 별도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거환경연합에 요청해 이뤄졌다. 주거환경연합에 시민을 위한 주택 재정비 교육을 의뢰한 곳은 부천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에 나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김진수 겸임교수(주거환경연합 사무총장)는 강의에 앞서 “부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민교육을 제공하는 사례를 만들었다”며 부천시의 적극적인 서비스 행정을 소개했다. 부천시민들의 교육 열기도 뜨거웠다. 교육이 실시된 부천시청 2층 대강당은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등록 시간 한 시간 전부터 몰려든 인파는 대강당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 뒤늦게 도착한 인원 일부는 강당 뒤쪽에 서거나 계단에 앉아 강의를 들어야 했다. 주거환경연합은 여분을 고려해 700명분의 교재와 법령집을 준비했지만 교육이 시작될 무렵 모두 동이 났다. 주거환경연합이 분석한 결과 이날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기 전 가칭 추진위의 임원 및 관련 주민들로 나타났다. 한 재건축 추진위의 관계자는 “추진위에 감사를 비롯해 17명이 일하고 있다”며 “오늘 교육을 열심히 듣고 가서 재교육을 하겠다”고 의욕을 불살랐다. --------------------------------------------------------------- 부천시 건축과 양완식 팀장 잠깐 인터뷰 … ‘투명함’이 원활한 사업을 담보할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민단체에 교육을 의뢰했습니다.”부천시 건축과 양완식 재건축팀장은 지난 29일 ‘부천시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정비사업 교육’을 마친 후 원활한 재건축사업을 위해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에서는 노후 재건축아파트 55개 구역에 대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어 이중 27개 구역을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상 재정비 촉진지구 3개 구역에 포함시켜 정비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장은 “재건축사업은 주민 동의가 관건인데 주민들이 재건축사업의 내용을 잘 몰라 동의율이 떨어지거나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그동안 쉬쉬하던 정비사업을 양지로 끌어내고 교육시켜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양 팀장은 부천시가 「재건축을 위한 매뉴얼」을 발행하고, 올해 분기별 4차례의 ‘재건축 안내교실’ 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건축’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양 팀장은 “정비사업과 관련 관에서도 더 이상 주민과의 접촉을 꺼릴 이유가 없다”며 “공개할 것은 하고 수용할 것은 해줘야 한다”고 공개행정 의지를 밝혔다. “주민들이 부분적으로, 세부적인 면에서 더 많이 아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는 주거환경연합에 교육을 의뢰한 것에 대해 “주민들이 관에서는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신빙성 있는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변호사, 감정평가사가 실제 분쟁사례, 민원사례 등 사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양 팀장은 “최근 재건축 비리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지만 부천에서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큰 불상사가 없었다”며 “주민들이 사업 추진과정을 잘 몰라 조합장들이 오해를 받는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부천시 교육의 뜨거운 열기에는 정비사업체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한 몫을 했다”며 “결국 제대로 된 정보와 투명한 절차가 재건축사업을 원활하게 하는 것 아니겠냐”고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상표 기자 2006-11-30 18:3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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