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가 10개 뉴타운 사업대상지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인근 분양단지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뉴타운 대상지 대부분이 낙후되고 정비되지 않았던데 반해 향후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정비되면 주변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뉴타운 사업지구 수혜분양단지는 모두 26곳, 5천46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이번에 지정한 뉴타운지역은 총 9개시(고양, 부천, 안양, 의정부, 광명, 남양주, 시흥, 군포, 구리) 10곳으로 주거지형과 중심지형으로 나눠, 2015~2020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분양단지는 고양 원당지구 인근 식사동 벽산블루밍을 비롯, 안양 비산동 성원상떼빌(안양지구), 부천 역곡동 한양수자인(부천 소사지구), 의정부 녹양지구 휴먼시아(의정부 금의지구) 등이 있다.
고양시 주교동, 성사동 일대 39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원당지구는 주거지형으로 2015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인근 식사동 일대에서는 벽산건설이 25~46평형 2천735가구를 내년 11월에 분양할 계획으로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고 생활편의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구리시 인창동 일대 28~34평형 235가구를 분양중이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단지로 현재 28평형 14가구, 32평형 4가구, 34평형 6가구가 남아있다.
부천 소사본동과 괴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개발되는 부천 소사지구 일대에는 한양수자인이 지난 9월부터 1차 73가구(24~34평형), 2차 54가구(29~31평형), 3차 79가구(23~32평형)를 분양하고 있다. 또 금강건업은 괴안동 진흥타운을 재건축해 총 99가구 중 28~34평형 51가구를 이달들어 분양하고 있다.
안양시 비산동 일대에서는 성원건설이 올 12월 주상복합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1차 29~34평형 총 219가구 중 140가구, 2차 27~55평형 178가구다. 대림대학 인근에 있는 단지로 이마트(안양점)를 걸어서 2~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의정부 녹양지구에서 휴먼시아 3, 4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32, 33평형으로 각각 380가구와 332가구 규모로 분양되고 있으며 2005년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이 단지의 잔여물량은 거의 소진돼 5%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 외에도 남양주 덕소지구 일대에서는 부영이 도농특별설계구역내에서 주상복합아파트 53평형 364가구를 이르면 올 연말에 분양할 예정이며, 군포 금정지구 인근 당정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는 대원이 이미 이달 초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다.
조영수기자/cy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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