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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재테크 情報

주택담보대출 문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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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문턱 높아진다

 

 

[경기일보 2006-11-13]

 

은행권, 이번 주부터 금리 인상·한도 축소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더 높아진다.
대출금리는 높아지고 한도는 줄어드는 형태로 빠르면 이 주부터 일선 은행 영업점에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빠르면 이번 주부터 주택대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이미 지점장 전결 우대금리 폭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을 통해 사실상 주택대출금리를 올리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우리은행만 이를 적용했을 뿐 여타 은행들은 잠시 보류했었다.


국민은행의 경우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이달말까지 금리 인상분을 적용할 예정이다. 영업점장에게 부여된 금리 전결권을 0.20%포인트 줄이는 방식이다.


또 지점장 전결권을 0.1~0.2%포인트 줄일 예정인 신한은행도 이번 주중 인상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이번 주부터 본점 전결 금리를 0.5%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금리 인상은 금리 할인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존 주택대출자에게는 금리 변화가 없다.
금리 인상과 별도로 주택대출 한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부동산 대책에는 기존의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담보인정비율)를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TI의 경우 현재는 6억원 초과 아파트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기준을 더 낮춰 적용대상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럴 경우 소득이 충분치 않은 사람은 대출액도 줄어들게 돼 전반적인 대출 한도가 감소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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