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
[경력관리 A to Z]21세기 리더의 조건 '카리스마'
정승현 엔터웨이파트너스 차장 | 08/23 12:31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어떤 모습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인가. 리더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카리스마, 열정과 에너지, 도전정신, 공감과 모티베이션, 헌신과 약속, 그리고 비전 제시를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필자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카리스마다.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의 리더십을 배우고 키워야 한다. 카리스마란 본래 기독교
용어로써 '은혜', '무상의 선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성스러운 모습이나 자태, 위력, 권위, 존경, 그리고
초월성을 들 수 있으며, 누구나가 범접할 수 없는 거리감과 가깝게 느껴지는 친근감의 오묘한 조화라 할 수 있다.
필자는 히틀러의
표정과 어투, 콧수염에서 카리스마를 느낀다. 청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인상과 당당한 말투에서 전율까지도 느낀다면 과장일까. 또 공과를 놓고 평가가
다양한 박정희 전 대통령 역시 철저한 시간관념과 자기관리, 군인정신, 나라에 대한 충성심으로 카리스마를 만들어낸 이다.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물들은 훗날 박 전대통령이 워낙 감정 관리에 철저하다보니 감정 변화를 읽어낼 수 없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한국 경제사에 큰
족적을 남긴 삼성그룹의 이병철 창업주나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주 같은 이들도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었다.
이병철 회장은 전문
경영인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예지력을 갖고 있었다. 그의 예지력은 반도체 투자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오늘의 삼성을 만들어냈다. 후계자를 세 번째 아들로 결정할 때 보였던 냉철함도 카리스마의 순도를 더욱 높였다. 그는 세상을 읽는 자신만의 눈과
얼음처럼 차가운 판단력으로 카리스마를 창출한 것이었다.
"어이, 해봤어, 해보고 말해!"라고 현장에서 불호령을 내리며 한국 경제
부흥을 선도했던 왕회장 정주영 창업주 역시 어떤 임직원도 따라갈 수 없는 현장 중심의 카리스마를 형성했다. 노년까지도 그는 신입사원들과 씨름을
하며 현대 사람이 되는 의식을 수행하지 않았던가.
이런 역사 속 인물들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오늘의 직장인 모두에게 요구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어느 조직의 한 소속원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갖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 에이전트형 직장인을
요구하고 있다.
필자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져달라고 주문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무섭게 군다는 것과 카리스마는 물론 다른 얘기다.
평상시 부드러우면서도 업무 능력으로 상대방을 압도해내는
카리스마인이나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단칼에 풀어버리며 농담 한마디와 한번 `씨익` 웃음을 던지는 카리스마인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
카리스마는 조직의 리더일수록 더욱 요구된다.
물론 어떻게 해야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을 수 없다.
사람마다 장점이 다르고 특기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여년의 직장생활과 헤드헌터 경험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카리스마인들은 남보다 먼저 시작한다.
둘째. 카리스마인들은 나보다 남을
먼저 인정한다.
셋째. 카리스마인들은 질문하고 부탁한다.
넷째. 카리스마인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똑바로 서서 미소를 짓는다.
다섯째. 카리스마인들은 유머를 가진 따뜻한 사람들이다.
여섯째. 카리스마인들은 침묵을 즐기며 경청할 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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