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65세 이상 무료 건강검진

부천, 65세 이상 무료 건강검진

3개 보건소서… 인천은 내년부터 장수 수당   부천시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시의회의 발의에 따라 내년부터 90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천시의 노인 무료 건강검진은 올해부터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1차 검진에선 기본 진찰·키·체중·혈압 등 신체를 측정하고 당뇨 등 23가지 종류의 혈액검사·소변검사·흉부방사선촬영검사·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소사구보건소는 위장조영촬영·유방단순촬영도 추가 시행한다. 1차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2차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고 그 때도 이상이 있으면 해당 보건소는 검진 기록과 결과 설명이 적힌 건강관리수첩을 발급하고 병의원에 의뢰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노인들은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 검진 당일 아침까지 금식을 해야 하며, 신분증을 갖고 보건소로 오면 된다. ☎320-3653(원미구보건소), 320-3656(소사구보건소), 320-3677(오정구보건소) 한편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는 29일 김성숙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 장수 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 내용에 따르면 내년에는 인천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장수 노인 중 만 90~94세는 30만원, 95~99세는 50만원, 100세 이상은 100만원의 장수 수당을 한 차례 지급하고, 2008년부터는 90세, 95세, 100세에 한해서만 각각 30만원, 50만원, 100만원을 한 차례씩 지급한다. 수당 신청은 신청자가 해당 나이가 되는 날 이후 1년 이내에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부양의무자·위임증 소지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조례는 3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