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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 서울과 수도권의 중심부에 위치해, 고속철도(KTX), 국철 1호선, 지하철 4,6 호선, 경의선복선 전철화,
신공항선 등 지역간 교통의 출발지가 입지한 요충지다. 여의도 크기만한 대규모 공원을 비롯하여 전쟁기념관, 국립미술관, 남산공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및 공공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 용산역 주변 대변신 중
고속철도 중앙역사로
기능을 담당하게 되면서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대규모 상업, 업무시설을 갖추게 됐다. 용산역사는 영종도 공항과 연결되고 북한과 관계개선에
따라 경의선 복구시 북한의 연결거점으로 이용될 수 있는 등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용산역사는 새로운 민자역사로 점차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용산역 전면지구는 현재 슬럼화되어 집장촌과 노후상가가 몰려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용산역 앞이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산구 한강로 3가 40과 한강로 2가 일대
1만8,900여평을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용산역 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도심재개발사업)안'을 최근 가결했다. 주택재개발이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것이라면 도심재개발은 상업지역에서 이뤄지는 정비사업이다. 도심재개발의 용적률은 일반 주택재개발의 3~4배 높은 600~800%까지 높은
개발밀도가 주어진다.
용산역 광장앞 한강로 2가 391번지 일대와 한강로 2가 342번지 일대에는 지하 9층, 지상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씩 총 4개동이 들어선다. 또 용산역 광장 바로 우측인 한강로3가 40-712 일대에는 지하 9층, 지상 40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업무용 사무빌딩 각 1개동이 들어서는 등 용산역 광장 주변에 40층짜리 6개동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용산역 앞에는 2,460여평의 녹지공원이 형성된다.
2, 3구역 주상복합시설의 경우 지하2층~지상5층은 판매시설, 6층~22층은
업무시설, 지상 23~40층은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주거시설은 460가구가 공급 예정되어 있으나, 주거시설 대비 상업시설 비율이 3:7로
주거시설이 상대적으로 적다.
[용산역 1, 2, 3구역 계획내용]
구분 |
1구역 |
2구역 |
3구역 |
위치 |
한강로 3가 40-712 |
한강로2가 391번지 |
한강로2가 342번지 |
대지면적 |
11,289㎡(3,415평) |
8,700㎡(2,631평) |
11,975㎡(3,622평) |
연면적 |
- |
151,600㎡(45,859평) |
205,600㎡(62,194평) |
주된 용도 |
숙박 및 업무시설 |
업무 및 판매시설 |
업무 및 판매시설 |
건폐율 |
50% |
50% 이하 |
50% 이하 |
용적률 |
960% |
963.4% 이하 |
963.8% 이하 |
높이/층수 |
150m이하/지하 9층, 지상
40층 |
150m이하/ 지하 9층, 지상
40층 |
150m이하/ 지하 9층, 지상
40층 |
■ 국제빌딩 주변도
변신
용산역 앞 맞은편 국제빌딩 주변에도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국제빌딩 주변 특별계획구역은
한강로3가 63번지 일대 2만8,000평 일대에 걸쳐 있다. 용적률 600~800%, 층고 80~150m의 개발밀도가 적용되는 업무시설로 계획돼
있다. 이곳은 ‘파크타워’처럼 조합 구성을 통한 도심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1년 7월 정해진 용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국제빌딩주변 특별계획구역은 13개 블록으로 나눠졌다. 6구역이 사업면적이 가장 넓으며, 현재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만
4,000여평의 부지에 6,500여평의 공원과 4개동의 주상복합, 1개동의 오피스텔, 그리고 상업부지가 계획돼 있다. 그리고
7ㆍ8ㆍ9ㆍ11ㆍ12 등 5개 블록도 연합되어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총 8,211평에 618가구를 지어 270가구 가량을
일반에 분양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용산역 전면지구
속도낼 듯
상업지역이나 보니 지분가격도 상당히 높다. 현재 용산역 매매가는 용산역 전면구역이 평당
5,000~6,000만원선을 형성하고, 국제빌딩 주변지역은 평당 4,0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용산역
전면지구가 아직 심의를 준비하고 있는 국제빌딩주변보다 1년 정도는 속도를 낼 듯하다.
이들 지역 평당가는 워낙 고가이고 지분단위도
커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무턱대고 재개발지분을 매입한다해도 분양권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의 수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투자효율
및 분양권리에 대한 꼼꼼한 경제적, 법률적 체크가 필요하다.
| 아울러 노후상가와 집창촌이
밀집돼 있는 용산구 한강로2, 3가 용산역 앞 1만8000여평을 오는 2011년까지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용산역 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건’도 원안가결됐다. 구역별 면적은 1구역(용산 컨벤션센터, 용사의집 주변) 3415평, 2구역(전국철도노동조합, 집창촌 일부)
2632평, 3구역(집창촌밀집지역, 노후상가지역) 3622평이다. 이곳은 건폐율 50%, 용적률 962.5%가 적용되며, 지하 9층, 지상
40층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5층은 판매시설, 지상 6~22층은 업무시설, 지상 23~40층은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주거시설은 460가구로 구성된다. |